[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창작 국악 시리즈 ‘신풍류전’이 오는 9월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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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창작 국악 시리즈 ‘신풍류전’이 오는 9월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신풍류전’은 공모를 통해 신작을 발굴하고 상주작곡가의 멘토링과 작품 초연, 확대 재연을 거쳐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로 이어가는 창작 국악 시리즈다. 자연과 물을 소재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며 신작 발굴부터 멘토링, 초연, 확대 재연, 레퍼토리 축적까지 작품이 성장하는 과정을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이어간다.
공모 선정작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의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우수작은 다음 해 작품의 규모와 구성을 보완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자연과 물에 얽힌 ‘설화’를 주제로 공모 신작 4편과 상주작곡가 위촉 신작, 지난해 공모 우수작을 발전시킨 확대 재연작, 기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까지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1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작 네 편을 초연한다. 김신애의 ‘구룡대작전’은 전남 고흥 구룡마을 설화를, 박다은의 ‘푸른 씨앗’은 영등할망 신화를, 유슬기의 ‘월하풍류(천제연의 밤)’은 제주 천제연 폭포 설화를, 조인우의 ‘천지(天地: 하늘 못을 열다)’는 백두산 천지 생성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
2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 이고운의 위촉 신작 ‘The Origin : 오날’을 초연한다. 제주 신화 ‘원천강본풀이’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공모 신작과 같은 ‘설화’라는 주제를 상주작곡가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하나의 주제가 서로 다른 국악관현악 작품으로 탄생하는 창작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한강’을 주제로 한 공모 우수작 박준석의 ‘흐르샤’도 확대 재연한다. 고려 문인 이규보의 시 ‘강상우음’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초연 이후 작품을 보완해 약 6분 규모에서 12분 규모로 확장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김성국의 ‘춤추는 바다’가 장식한다. 기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까지 한 무대에 배치해 공모 신작의 초연부터 우수작의 확대 재연, 기존 레퍼토리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흐름을 완성한다.
공연 당일에는 객석 입장과 함께 자연과 물, 설화의 정서를 소리로 구현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운영해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작품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승훤 단장은 “새로운 작품은 초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다듬고 다시 연주될 때 비로소 국악관현악의 음악 자산이 된다”라며, “‘신풍류전’은 공모와 멘토링, 초연, 확대 재연을 통해 오늘의 신작이 내일의 국악관현악 명곡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한편 ‘신풍류전’은 공연일 약 두 달 전 판매 좌석이 매진되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앞으로도 신작 발굴부터 작품의 보완과 재연, 레퍼토리 축적으로 이어지는 창작 시스템을 지속하며 국악관현악의 창작 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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