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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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파크컴퍼니) |
낡은 모자와 구두, 책상 위의 커피잔과 대본 같은 소품들은 현실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지니며, ‘언더스터디’(대체 배우)로서의 절실함을 드러낸다. 오경택 연출의 디렉팅 아래 배우들은 현실적 소품과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다.
‘에스터’ 역의 박근형은 작은 순간에도 삶의 무게와 기다림의 깊이를 담아내며, 관록 있는 배우만의 집중력과 깊이를 보여주고, 김병철은 치밀한 감정선과 절제된 유머로 ‘언더스터디’의 혼란과 희망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낸다.
첫 코미디에 도전하는 ‘밸’ 역의 이상윤은 생생한 리듬감과 유쾌한 에너지로 연습실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희망과 좌절을 오가는 캐릭터의 진정성을 그려내고, 초연과 재연 무대를 경험한 최민호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디테일을 보여주며, 안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밸’을 완성해간다.
무대 조감독 ‘로라’ 역의 김가영과 신혜옥은 디테일한 연기와 유연한 호흡으로 작품 전체의 앙상블에 균형을 더한다. 두 배우는 오랜 무대 경험과 존재감을 바탕으로 배우들과 무대, 그리고 관객 사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잇는다.
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브로, 공연장 분장실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언더스터디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다림의 의미를 유머와 감동으로 재해석하는 연극이다. 오는 9월16일~11월16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예스24 티켓과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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