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2022)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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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감독X이병헌X손예진‘어쩔수가없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사진=CJ ENM]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이 재취업을 위한 처절한 전쟁을 시작하는 구직자 ‘만수’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손예진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가족을 지켜내려고 하는 아내 ‘미리’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첫 부부 연기 합을 맞춘 두 배우를 중심으로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를 모은다. 극적인 전개, 특유의 미장센, 견고한 연출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지키려는 한 인물의 필사적인 투쟁기를 그려낸다. 박찬욱 감독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가장 만들고 싶은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올해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기념비적인 해의 성대한 개막식에 어울릴 작품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게 될 5천여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할 만한 작품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동시에 지금의 한국영화계에 가장 생생한 활기를 불어 넣어 줄 만한 작품에 초점을 둔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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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감독X이병헌X손예진‘어쩔수가없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
따라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랜 기간 한국영화의 위대함을 견인해 온 거장의 필생의 역작을 개막작으로 선정함으로써 개막식 현장을 찾게 될 수많은 관객과의 대중적 교감을 중시하는 한 편, 현재의 한국영화에 대한 뜨거운 경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영화제의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올해 영화제의 첫 날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벅차고 설레인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이 계기가 되어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30회를 여는 개막작 ‘어쩔수가없다’는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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