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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정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 기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갤럭시아SM)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자인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팬들과 함께 선행에 나섰다.
임희정은 지난달 30일 그의 팬클럽 ‘예사’(임희정의 별명인 ‘예쁜 사막 여우’의 줄임말)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임희정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이 8일 전했다.
팬들은 임희정이 2022 시즌 매 대회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일명 ‘버디 기금’을 모았다. 팬들이 모은 버디 기금 2천만원에 임희정이 1천만원을 보태 3천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것.
임희정은 지난 4월, 대회장으로 이동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저 타수 우승 기록을 세우며 개인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통산 5승을 따낸 바 있다. 임희정과 팬클럽 ‘예사’는 올해 초 2021 시즌 조성한 버디 기금으로 2,022만원을 협회에 기부한 바 있는데, 올해는 좀 더 일찍 선행을 이어갔다.
임희정은 “올해 교통사고 등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마다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돌아보며, “아직 코로나 유행도 끝나지 않고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데, 큰 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을 모았다.”라고 후원의 뜻을 설명했다. 예사 팬카페 매니저인 장정옥 씨는 “올해 유독 힘든 해였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임희정 선수를 본 팬들이 그 감동의 크기만큼 후원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희정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에 참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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