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작품상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몽유도원’이 2028년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몽유도원’은 고(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로,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였던 작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새롭게 구성해 24년 만에 무대에 올렸다. 작품은 한국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넘버,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연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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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몽유도원’. [사진=에이콤] |
윤호진 연출은 “2002년 공연 이후 이 작품을 다시 완벽한 모습으로 올리기 위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순간도 준비를 멈춘 적이 없다”며 “수없이 고민하고 수정하고 또 다시 써 내려간 무대를 긴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구현해 낼 수 있었다. 연출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폐막 소회를 전했다.
여정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8일 ‘몽유도원’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뮤지컬 부분 작품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경쟁작으로는 ‘긴긴밤’ ‘라이카’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한복 입은 남자’가 이름을 올렸다.
윤홍선 프로듀서는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창작 뮤지컬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고, 윤호진 연출 역시 “오랜 시간 작품을 믿고 기다려준 관객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만든 기적이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날 윤호진 연출은 “2028년에는 브로드웨이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해외 진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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