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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원 [사진 =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김지원이 고독한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완성해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지난 6, 7일 방송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9, 10회에서는 오직 환자만을 바라보며 직진하는 계수정(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료 공백으로 긴장감이 맴도는 병원, 수정은 이현아(이채유 분) 환아를 꼭 수술해야 한다며 설득에 나섰다. 절대 불가능한 수술이라고 말하는 교수들을 향해 수정은 처음으로 고개 숙인 채 "팀이 필요하다"라고 부탁했다. 언제나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던 수정이었기에, 고개 숙인 그의 가늠할 수 없는 간절함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결국 승인 없는 수술에 들어간 수정. 수술실에는 마취과 조원진(이진희 분), 인턴 박태경(김우석 분) 단 세 명뿐이었다. 수정 혼자 긴박한 상황 속 고난도 수술을 집도하던 그때, 수정의 진심에 감화된 도윤식(김영민 분), 배흥곤(이성욱 분), 부승권(손현주 분)은 물론 베일에 싸여 있던 장희숙(이정은 분) 소장까지 수술실로 들어서며 뭉클한 팀워크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김지원은 차갑고 고독한 늑대와 같던 계수정의 변화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날서 있던 시선과 어조는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환자를 향한 결의만큼은 더욱 굳건해진 눈빛으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수술실 장면에서는 마스크 너머로 전해지는 긴박한 호흡과 눈빛만으로 절박함, 사명감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김지원이 그려낼 계수정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7.7%, 분당 최고 20.2%를 기록했다. 20~49세 시청률은 평균 7.2%로, 5주 연속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지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1회는 오는 1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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