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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1위팀 현대건설에게 '배구여제' 김연경이 가세한 흥국생명도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짜임새 있는 팀웍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이겼다.
전날까지 흥국생명과 함께 개막 2연승에 승점까지 6으로 동률이었지만 2경기 연속 무실 세트 승리를 기록한 흥국생명에게 세트 득실에서 밀려 2위였던 현대건설은 이날 흥국생명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양효진의 중앙 공격과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사이드 공격을 주 공격 루트로 활용하다 22-23로 뒤진 세트 후반 정지윤을 활용해 연속 득점에 성공,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뒤 야스민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접전을 펼치다 흥국생명 김미연 수비에 실패, 세트 내줬고,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빛난 선수는 현대건설의 이다현이었다. 이다현은 17-15로 앞선 3세트 중반 리시브가 약한 흥국생명의 김다은에게 집요한 목적타 서브를 날려 득점에 성공했고, 리시브가 무너진 흥국생명에게서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공격 득점에서는 흥국생명에 다소 뒤졌으나 서브 득점에서 10-3으로 흥국생명을 압도했고, 블로킹 득점에서도 7-4로 우위를 나타냈다.
현대건설 야스민은 서브 득점 4점을 포함해 25점을 올렸고, 이다현도 서브 득점 4점 등 10점을 올려 팀의 개막 3연승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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