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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가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데뷔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이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이가영(NH투자증권)이 우승 후일담을 전했다.
이가영은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대회 공식 연습을 소화한 뒤 스포츠W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가영은 "우승하고 나서 딱히 쉴 시간이 없었다. 우승 다음 날 바로 이번 대회 프로암이어서 라운드 하고 또 계속 여기 있다 보니까 뭐 연습하고 하다보니 그냥 똑같은 일상을 보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이가영은 "계속 우승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우승에 가까이 가기가 어렵다 보니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다."며 "이번 우승의 계기로 다시 자신감이 좀 생겼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 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생기는 것 같다."고 고대하던 두 번째 우승이 가져다 준 자신감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에 많이 부진했다. 그냥 너무너무 잘 안 됐었고 예선 통과 걱정을 할 정도로 골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었는데 정말 뜻하지 않게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서 다시 또 생각이 바뀌게 되고 다시 또 자신감이 또 올라오게 되고 하다 보니까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 결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2024시즌 상반기를 결산했다.
데뷔 첫 우승 당시 기자회견에서 '내일 일어나면 가장 먼저 뭘 할 것 같냐'는 질문에 "KLPGA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가 진짜 우승을 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던 이가영은 두 번째 우승을 이룬 다음 날 가장 먼저 뭘 했는지 묻는 질문에 "상금 순위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계속 잘 안 풀리고 하다 보니까 나쁘지 않게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 순위가 계속 떨어지거나 거의 유지하기가 힘들더라"며 "그래서 이번에 우승을 하고 내가 다시 얼마나 올라갔나 하고 한번 확인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가영은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획득, 시즌 상금 3억5천754만7,664원으로 상금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려 12위에, 대상 포인트 순위는 14위로 15계단 끌어올렸다.
이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그 동안 기대보다 낮았던 상금 순위로 인해 티오프 시간 배정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대회를 치러야 했던 설움도 날려버리게 됐다.
이가영은 11일 낮 12시 24분 하이원리조트 오픈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티오프 파트너는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진선(카카오VX)과 올해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요진건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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