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예상밖 완승'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이 정도면 충분하다"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3-27 00:08:00
▲ 차상현 감독(사진: 연합뉴스)

 

칭찬에 인색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입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말이 나왔다.

그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챔피언결정전에서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적수가 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GS칼텍스는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향해 전진했다.

챔프전을 경험한 선수가 이소영, 한다혜뿐이라 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기 싸움에서도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에 밀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모두 기우였다.

GS칼텍스는 세 세트 모두 흥국생명을 20점 아래로 묶으며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챔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 속에 불과 1시간 17분 만에 GS칼텍스의 승리가 결정됐다.

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생각보다 긴장을 안 하더라. 그 부분을 제일 걱정했는데 (안 하는 걸 보면) 성장이 느껴진다. 어쨌든 잘 풀었다"고 돌아봤다.

대부분의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는 차 감독에게도 챔프전 데뷔전이었다. 차 감독은 "조금 속이 타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키 206㎝ 최장신 외국인 공격수 메레타 러츠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팀 블로킹에서도 흥국생명에 9-2로 크게 앞섰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결정적인 패인으로 블로킹 열세를 꼽았다.

차 감독은 "우리에게는 러츠와 (문)명화의 높이가 있다. 명화가 효율적으로 잘 막아줬다"며 "2차전 때 상대가 어떻게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우리 장점은 최대한 잘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러츠를 두고는 "1세트부터 크게 나쁘지 않았다. 그럴 때는 감독이 손뼉만 쳐줘도 돌아간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고 칭찬했다.

군더더기 없는 승리였고, 이에 만족한 차 감독은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러면 너무 퍼펙트해진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껄껄 웃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