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현조가 2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파72/6,6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단독 2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선두 고지원을 한 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Q. 오늘 경기 전체적인 소감은?
A. 첫 홀부터 쉽지 않았는데 좋은 파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흐름을 잘 가져왔다.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살린 덕분에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위기였던 1번 홀과 3번 홀을 잘 넘겼고, 4번 홀에서는 다소 운이 따르며 세이브를 한 것이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Q. 내일 가장 조심해야 할 홀이나 승부처를 꼽는다면?
A. 파3홀들이 전반적으로 어렵다. 특히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는 입장에서 17번 홀이 매우 까다로운데, 3일 내내 그린 적중을 시키지 못했다. 내일도 버디를 노리기보다는 어려운 홀들을 잘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Q. 예전과 비교해 코스를 대하는 느낌이 달라졌나?
A. 처음 출전했을 때는 코스가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티 샷도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려운 코스가 성적을 떠나 재미있게 느껴져서 점점 더 좋아진다. 샷이 흔들릴 때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를 해내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낀다.
Q. 내일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 경쟁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A. 사실 경쟁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시즌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잘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욕심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 대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내일도 욕심내기보다 3일 내내 그랬던 것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치고 싶다. 벼락치기 연습보다는 지금의 좋은 흐름과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내일을 준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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