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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농구 특별시 청주에 2시즌 만에 '봄 농구'가 찾아왔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경기도 용인 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 팀 용인 삼성생명에 60-56, 4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12승(18패)째를 수확한 KB스타즈는 공동 4위였던 인천 신한은행(11승 18패)을 5위로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단독 4위가 됐고, 오는 22일 신한은행과 부산 BNK썸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4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KB스타즈는 이로써 2시즌 만에 청주 홈 팬들과 함께 '봄 농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이 22일 BNK썸을 이겨서 KB스타즈와 시즌 전적에서 12승 18패로 동률이 되고, 승자승을 가리는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같게 되나 맞대결 점수 득실에서 KB스타즈가 단 1점(369득점·368실점) 차로 앞서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아산 우리은행, BNK썸, 삼성생명, KB,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 순으로 1∼6위가 정해졌다.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는 1위 우리은행과 4위 KB스타즈, 2위 BNK썸과 3위 삼성생명의 대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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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후 송윤하와 포옹하는 허예은(사진: WKBL) |
KB스타즈는 이날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친 강이슬의 활약 속에 전반을 38-27로 앞섰으나 3쿼터에서 팀 전체 득점이 7점에 그치며 45-47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초반에는 45-52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KB스타즈는 착실하게 점수를 만회하면서 다시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만들었고, 경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53-52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이후 삼성생명 이해란에게 역전골을 허용하자 KB스타즈는 종료 1분 22초 전 송윤하가 역전 골밑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43.3초 전 나가타 모에가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골밑 돌파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57-54로 달아났다.
하지만 종료 14.5초를 남기고 삼성생명 이해란에게 다시 골밑 득점을 허용,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KB스타즈는 이어진 공격에서 10.7초를 남기고 나가타 모에가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다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가기 위해 삼성생명은 3점슛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엔드라인에서 이해란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로 KB스타즈의 진영으로 넘어가던 임규리가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을 범했고, 공격권은 KB스타즈로 넘어갔다. 경기 종료 6.3초 전이었다.
결국 마지막 공격에서 KB스타즈 강이슬은 두 개의 자유투 가운데 한 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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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스타즈 강이슬(사진: WKBL) |
강이슬은 이날 혼자 29점(5리바운드)를 몰아쳐 팀의 플레이오프를 견인함과 동시에 개인 통산 5천 득점을 기록, 여자프로농구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5천 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수비 상황에서 상대 선수에게 얼굴 쪽을 맞아 출혈이 발생, 코 보호대를 붙이고 코트를 누비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다.
KB스타즈는 이날 강이슬 외에 나가타 모에가 더블더블(12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고, '루키' 송윤하도 8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해란이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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