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3승제 챔프 1차전 승리 팀 우승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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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천신만고 끝에 5시즌 만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첫 판을 승리로 장식,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23 23-25 25-15 25-22) 승리를 거뒀다.
역대 19차례 열린 여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횟수는 11회로, 57.9%의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모두 뺀 상태로 나선 현대건설을 3-0으로 제압하고 5위에 머물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면서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GS칼텍스는 V리그 여자부 최초로 성사된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꺾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축 선수들을 총동원한 현대건설을 두 경기 연속 완파하면서 챔프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날 챔프전 1차전을 따내면서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이어간 GS칼텍스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포스트시즌 4연승 이후 꿀맛 같은 사흘의 휴식 후 경기에 나선 GS칼텍스는 재계약 무산으로 김종민 감독이 벤치를 비우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로 경기에 나선 도로공사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혼자 11점을 올린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워 세트를 선취했다.
실바는 21-21에서 오픈 공격 성공으로 끌려가던 경기 흐름을 역전했고, 권민지가 모마 레티치아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아 23-21로 달아났다. 이후 GS칼텍스는 24-23에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실바가 도로공사 김세빈에게 봉쇄당하면서 도로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세빈은 6-1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추가로 3연속 득점해 1점 차까지 추격했고,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실바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 팀에 승기를 안겼다. 이후 실바의 공격 범실로 도로공사가 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 권민지와 유서연, 최가은이 고르게 활약하며 실바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20-10까지 점수를 벌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여유 있게 세트를 따내면서 균형을 깨뜨렸다.
GS칼텍스는 4세트 들어 실바가 급격히 무릎에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중반을 지난 시점에 16-18로 끌려갔지만 권민지의 2연속 득점과 모마의 범실, 실바의 블로킹 등을 묶어 단숨에 21-18로 뒤집었다. 이후 도로공사의 추격에 23-22까지 쫓긴 상황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24-22 매치 포인트을 만든 GS칼텍스는 실바의 강력한 후위 공격이 불을 뿜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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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하는 GS칼텍스 실바(사진: 연합뉴스) |
실바는 무릎 통증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을 쓸어담았다. 공격 성공률도 49.21%에 달했다. 권민지(14점)와 유서연(13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실바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31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가운데는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못하면서 모마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오는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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