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손예빈·양효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 '노보기 7언더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21:42:1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손예빈(메디힐)과 양효진(대보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 상금 15억) 첫 날 나란히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5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6언더파 66타를 친 공동 2위 박현경(메디힐), 김수지(동부건설), 김지수에 한 타 앞선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예빈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지난 2023년 7월 에버콜라겐 ·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만에 기록한 최소타 스코어이며, 올 시즌 KLPGA투어 루키인 양효진 역시 이날 기록한 스코어가 프로 데뷔 후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공동 18위) 이후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이어가다 직전 출전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공동 34위)에서 연속 컷 탈락의 사슬을 끊어낸 손예빈은 이로써 데뷔 첫 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 손예빈(사진: KLPGT)

 

손예빈은 경기 직후 "노보기 플레이를 진짜 오랜만에 했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최근에 샷감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 성적이 좀 안 나온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그래도 감대로 좋은 샷을 많이 만들어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운도 많이 따랐고 중장거리 퍼팅이 많이 들어갔다"며 "벙커에 들어갈 뻔했는데 그물에 맞고 섰다던가 뭔가 위기 상황이 될 법한 데에서도 운이 많이 따르면서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손예빈은 지난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순위전을 거쳐 조건부 시드로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예빈은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상금을 획득해야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 확보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손예빈은 "사실 시즌을 시작할 때는 초반에 '많이 벌어 놔야지' 했는데 6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니까 점점 내려놓게 되더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지금 제 실력이 좀 더 안정적으로 갖춰져야 되고 제가 더 투어를 오래 뛰면서 계속 성장하고 실력 자체가 향상이 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효진 역시 이날 루키 시즌 최고의 라운드를 펼치면서 김민솔(두산건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루키 챔피언' 등극의 희망을 품게 됐다. 

 

▲ 양효진(사진: KLPGT)

 

양효진은 경기 직후  "오랜만에 잘 쳐서 일단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루키 시즌 최소타 기록을 작성한 데 대해서는 "사실 꼭 이렇게 로우(LOW) 스코어를 한번 쳐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쳤다고 생각한다. 일단 너무 기쁘고 이 감 그대로 잘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일단 퍼터가 너무 잘 들어가 줘서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양효진은 이튿날 열리는 2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사실 오늘 처음 경기에 들어갈 때 그냥 파에 포커스를 맞추고 쳤는데 내일도 엄청 공격적인 공략은 아니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했고, 지난 달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루키 선수로는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시즌 최고 성적(공동 9위)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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