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R 단독 선두...'데일리 베스트' 박지영 2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8 19:09:41
▲ 이가영(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가영은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이날 하루 5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전체 출전 선수 108명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1언더파 73타)를 기록한 4명에 포함되며 공동 선두에 나선 데 이어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가 된 이가영은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거둔 데뷔 첫 우승에 이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이가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어제처럼 공격적이기보다는 둘러간다는 생각으로 쳤더니 오히려 버디 찬스도 만들고 성공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오늘 핀위치가 어제보다는 조금 더 괜찮아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세컨드 샷에서 핀 위치를 신경쓰지 않고 아예 핀 자체를 삭제하고 치자는 생각으로 쳤던 것이 주효했다."며 "핀을 볼 수록 위험 요소가 많다고 판단해서, 일단 그린에 올리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쳤다."고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데뷔 첫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은데 대해 이가영은 "​아직까지는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 지금처럼 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더 좋을 거라 믿는다."고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올 시즌 일찌감치 다승을 달성한 박지영은 이번 대회 컷 통과 스코어가 11오버파 155타일 만큼 많은 타수를 잃는 선수가 많은 가운데 이날 2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나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되면서 시즌 3승째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 박지영(사진: KLPGA)

 

박지영은 경기 직후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연습할 때부터 감이 무척 좋아서 '최대한 이 좋은 감을 유지하면서 18호를 내내 플레이를 하자'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돌아왔다. 

 

이어 그는 "첫 홀부터 '탭 인 버디'를 할 만큼 샷감이 괜찮았기 때문에 오늘 첫 홀을 치고 나서 오늘 조금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고 퍼팅도 매우 괜찮아서 버디가 많이 이어졌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복기했다. 

 

박지영은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된다면 너무나 좋고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아직 이틀이이 남았고 또 여기 코스는 정말 한 홀 한 홀 한 샷 한 샷 어떻게 될지 어떻게 변화가 생길지 모르는 코스이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좀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남은 3,4라운드 경기 운영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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