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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예원, 이가영, 성유진, 박보겸(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첫 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네 명의 선수가 그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예원(KB금융그룹), 이가영(NH투자증권), 박보겸(안강건설), 성유진(한화큐셀)은 7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븐파 72타를 친 공동 5위 그룹과는 한 타 차다.
이예원과 박보겸, 성유진이 버디 3개외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이가영은 버디 2개외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기 시작한 이후는 물론 2006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1라운드 경기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4명에 불과했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코스는 전체적으로 코스의 굴곡이 심하고 러프가 길어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날도 선수들은 고르지 못한 페어웨이 상태와 함께 딱딱하고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박보겸은 "전체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좀 힘든 핀들이 있었는데 그런 핀들에서 무난하게 지나갔던 게 스코어를 잘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내일도 좀 웨지나 이런 숏 아이언을 쳐야 되는 홀에서는 좀 과감하게 핀을 공략을 하고, 그렇지 않은 파3나 어려운 코스 레이팅이 있는 홀들에서는 좀 보수적으로 파 위주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타수를 최대한 안 까먹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향후 경기 운영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스 상태에 대해서는 "러프 길이가 좀 작년보다는 줄었는데 러프 길이 세팅이 다른 홀들이 있어서 운에 맡겨야 되는 홀들도 있고 그린이 많이 단단하기 때문에 좀 높은 탄도와 이런 샷들을 이용해서 핀을 공략하기 때문에 어려웠다. 매년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가영은 "일단 미스가 없어서 이렇게 스코어를 잃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세컨 샷을 칠 때 그린이 튀니까 그 거리를 계산하면서 쳤다. 그런 부분이 좀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러프도 짧지는 않았지만 작년보다는 조금 짧은 편이었어서 그래도 좀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3일이 남았는데 코스가 쉽지 않아서 실수하지 않고 계속 제 플레이를 해 나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 세이브에 실패 아깝게 언더파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친 최예림은 "전반에는 뭔가 예년처럼 엄청 어렵다라는 느낌이 사실 좀 덜 들었는데 후반으로 넘어갔는데 전반이랑 코스 느낌이 너무 달라졌다. 그린이 많이 튀기도 하고 핀 위치도 워낙 어려웠다."고 밝힌 뒤 "(내일은) 일단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그 다음에는 아이언 샷 공략을 조금 더 잘 해야지 타수를 덜 잃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민지(NH투자증권)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더블보기 한 개와 보기 6개로 6오버파 78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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