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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썸 김소니아(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선두 부산 BNK썸이 최하위 팀인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2차 연장을 치르는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BNK썸은 3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5-63,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26일 인천 신한은행에 극적인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던 BNK썸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7패)째를 기록,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16승 7패)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은행은 7연패를 기록, 시즌 5승 18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5위 청주 KB스타즈(8승 15패)와 격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BNK썸은 이날 경기 종료 직전까지 50-48로 앞섰으나 하나은행 양인영에게 동점 골밑 득점을 내주면서 50-50 정규 4쿼터 경기를 마쳤고,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 초반 김소니아가 연속 7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 짓는 듯했던 BNK썸은 그러나 57-54로 앞선 1차 연장 종료 0.7초 전 하나은행 진안의 3점슛 시도 과정에 변소정이 파울을 선언 당하며 진안에게 자유투 3개를 헌납, 승부는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2차 연장에 가서야 BNK썸은 김소니아, 안혜지, 변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이시다 유즈키가 5점을 올린 하나은행을 꺾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시즌 2차 연장이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BNK썸은 박혜진, 이소희의 결장이 이어진 가운데 김소니아가 31점 15리바운드를 혼자 책임지며 팀을 다시 한 번 승리로 이끌었고, 이이지마 사키(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소정(10점 7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양인영(19점 11리바운드), 김정은(17점 15리바운드), 진안(7점 1리바운드)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의 '빅3'를 보유하고도 가드 포지션의 취약함으로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하나은행은 이날도 팀이 안고 있는 약점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칠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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