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이 사용하고 있는 밀드 그라인드 4(Milled Grind 4: MG4) 웨지를 공개한다.
정찬민은 지난 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존 도레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치고 연장에서 우승했다.
정찬민은 최종 라운드 8번 홀(파3)에서 MG 4 웨지의 면목을 과시했다.
그린을 놓친 티샷으로 볼이 러프에 빠졌다. 내리막 경사로 홀 근처에 볼을 붙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플롭샷을 선택했고 하늘 높이 떠오른 볼은 홀 2m 앞에 떨어졌다가 천천히 홀로 굴러 들어갔다. 정찬민도, 갤러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MG4는 그린에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가 콘셉트이다. 특히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발휘하는 All-New 스핀 트레드(Spin Tread) 기술을 적용했다.
스핀 트레드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그루브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가공했다. 자동차 타이어의 트레드와 비슷한 원리다.
물이 덮인 도로에서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하도록 물이 빠지는 공간을 만든다. MG4 웨지는 타이어의 트레드와 같은 원리로 수분을 제거하고 볼과 페이스가 접촉하며 스핀양이 늘어나도록 했다.
테일러메이드 퍼터&웨지 제품 제작 수석 이사 빌 프라이스는 “MG4는 수분에 노출된 상태에서 스핀양을 늘리는 특별한 기술이 탑재됐다. 올 뉴 스핀 트레드 기술인데 레이저로 그루브를 정교하게 가공해서 마찰력을 놓인 것이다. 풀 스윙뿐만 아니라 짧은 컨트롤 샷에서도 마찰력을 극대화해서 스핀양을 늘려준다”라고 설명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한 헤드 모양과 부드러운 타격감도 돋보인다. 공이 놓인 자리와 스윙 스타일에 따라 6가지 바운스를 선택할 수 있다. 46도부터 60도까지 2도 편차로 로프트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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