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9~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6’에서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 중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 ‘오디세이 게이밍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곳을 방문한 글로벌 게임 업계 리더와 미디어, 게이머들은 ‘사이버펑크 2077’ ‘헬 이즈 어스’ 등 최신 인기 타이틀을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으로 직접 체험하며,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비주얼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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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객들이 오디세이 3D로 ‘헬 이즈 어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혁신 기술이 집약돼 PC 게임 비주얼의 정점을 보여준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라운지에서는 제품과 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의 놀라운 반응과 차세대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디세이 3D’였다. 고도화된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이 집약된 4K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실시간으로 깊이감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별도의 안경 없이도 화면 속 공간이 눈앞에 실재하는 듯한 현실감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로그 팩터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헬 이즈 어스’ 시연존은 3D 모드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시연작인 ‘크로노스: 더 뉴 던’ 역시 런치 트레일러 영상을 3D로 선보이며 3D 게이밍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스크린 너머로 구현된 깊은 입체감은 게임의 모든 장면에 생동감을 더하고, 플레이어가 느끼는 공간감과 특유의 분위기를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
‘오디세이 G8’은 6K 초고해상도를 통해 게임 고유의 아트웍을 유지하면서도 내부 UI와 화면 디테일을 선명하게 구현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 ‘오디세이 G6’은 무려 1040Hz에 달하는 초고주사율을 선보였다. 극한의 속도감 속에서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정교한 조준을 가능케 해 향후 출시될 경쟁형 게임과 고사양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검증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호환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이전에 없던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퍼스트 버서커: 카잔’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등 60여개의 게임에 3D 모드를 지원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헬 이즈 어스’와 ‘크로노스: 더 뉴 던’을 포함해 지원 타이틀을 12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3D 게이밍 모니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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