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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스타'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민스타'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의 대회 ‘2025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 마련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김민별을 비록해 지난 주 열린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성유진(대방건설)과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의 후원을 받는 박주영(동부건설),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참석했다.
김민별은 지난해 10월 열린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18로 경기를 마쳐 최종 합계 +49를 기록, 방신실(KB금융그룹, +47)을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KLPGA투어 데뷔 이후 2시즌 만에 52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었다.
김민별은 우선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처음으로 이제 시합에 임하게 됐는데 작년에 첫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올해도 좋은 플레이로 이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처음으로 이렇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리에 네 있는 만큼 좀 많이 떨리기도 하고 또 살짝 부담감도 있긴 한데 아직 올해 우승도 없고 성적이 그렇게 생각처럼 좋지 않아서 우승이 더 간절하다"면서도 "그런 마음이 근데 저한테는 그렇게 플레이 할 때 좋은 영향이 가는 것 같지 않아서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좀 내려놓고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김민별은 지난 주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한 데 이어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는 전반 라운드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후반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진 이후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수확할 수 있었던 기회를 아쉽게 놓친 김민별은 "지난 주에 좋은 플레이로 오다가 후반에 무너지는 게 있었는데 오래 안 되다가 그래도 지난 주에 샷감과 퍼트감이 올라온 것 같아서 그걸로 네 위안을 삼고 있다"며 "솔직히 (지난 주) 코스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주는 좀 그렇게 위험 부담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지난 주에 좋았던 기억들만 가지고 이번 주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영향이 갈 수 있도록 플레이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7월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 진입을 이뤘지만 무려 5차례나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졌던 김민별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톱5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이 대회 첫 출전 당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김민별은 익산 컨트리클럽 코스에 강했던 이유에 대해 "여기는 항상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을 때 저랑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며 "그래서 그냥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게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스 자체가 다 짧기 때문에 매 홀 버디를 칠 수 있는 홀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파5 홀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파5 홀에서는 최대한 많은 버디를 노려야 될 것 같다"고 파5홀 공략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 난이도가 높은 홀로 3번 홀(파4)을 꼽은 뒤 "유일하게 롱 아이언을 쳤던 홀이고 그린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그린에서 좀 안전하게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짚었다.
김민별은 익산CC 코스가 전체적으로 작은 그린 크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데 대해 "원래 아마추어 때부터 좀 공격적으로 치는 스타일이었다. 프로 전향 이후 어려운 코스 세팅해서 치다 보니까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안 하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보기에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아니고 안전하게 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원래 저는 좀 핀 보고 쏘는 걸 좋아하고 그런 게 여기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옆에 앉아 있던 박주영이 그린이 작음에도 어떻게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것인지 묻자 김민별은 이 골프장이 만들어진 지 오래된 골프장임을 지적하며 홀 별로 그린의 세팅이 비슷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면적이 작은 그린 임에도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내놨다.
한편,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의 대회인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1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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