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현조, 역대 7번째 '신인상 이듬해 대상' 확정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6:22:39
S-OIL 챔피언십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8위...시즌 19번째 톱10
▲ 유현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유현조(삼천리)가 데뷔 2년차 시즌에 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유현조는 2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28개 대회에서 26차례 컷을 통과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준우승 3회, 3위 입상 3회를 포함해 톱10 19회를 기록한 유현조는 시즌 누적 대상 포인트 681점을 기록하며 2위 홍정민(CJ, 524점)과 격차를 157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오픈' 성적에 관계 없이 2025시즌 KLPGA투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KLPGA투어에서 신인상 수상 이듬해에 대상을 수상한 것은 송보배, 신지애, 김효주, 이정은(등록명: 이정은6), 최혜진, 이예원에 이어 역대 7번째다. 

 

전날 3라운드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상은 정말 생각을 사실 안 하고 있었다."며 "대상이라는 건 너무 멀리만 쳐다봐서 그런지 이렇게 기회가 있으니까 정말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던 유현조는 대상을 확정 지은 직후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회견에 임했다. 

 

유현조는 "오늘 플레이에 집중을 좀 해서 대상 생각을 잘 안 했다. 이번 대회에 빨리 확정이 돼서 너무 좋다. 다음 대회까지 편안하게 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의 원동력에 대해 유현조는 "작년이랑 좀 다른 부분은 일단 체력적인 부분을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 두 번째로는 작년에 비해 숏게임 능력이 되게 좋아졌다고 생각을 해서 그 두 가지가 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19차례의 톱10 횟수에 비해 1승이라는 우승 횟수가 아쉽지는 않은지 묻는 질문에 유현조는 "아쉬움이 너무 많다. 사실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상을 하고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 골프에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유현조는 "이런 프레셔(압박감) 있는 상황에서의 플레이는 정말 1라운드랑 파이널이랑 완전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프레셔 있는)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상한 신인상의 무게와 대상의 무게의 차이에 대해 유현조는 "신인왕 때는 그나마 살짝은 실감이 났는데 대상은 사실...지금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먀 "대상이라는 걸 제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안 해봤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현조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올해 목표가 2승과 대상이었다"며 "아직 한 대회 남았으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내년에는 다승왕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가올 비시즌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일단 체력적인 부분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운동을 좀 많이 할 것 같고 두 번째는 샷을 열심히 좀 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거리가 나는 거에 비해 샷 메이킹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그 점에서 연습을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조는 "5년 후 쯤에는 한국에 없었으면 좋겠다. 외국에 있었으면 좋겠고"라고 밝혀 외국 무대 진출을 언급하면서 "외국 사람들이 제 이름을 알 정도로 높이 올라왔으면 좋겠고 이런 경쟁을 좀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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