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디즈니+가 새해 첫 포문을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의 '트리거'로 연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개최,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감독 유선동이 참석,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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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연합뉴스 |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경이로운 소문', '베드 앤 크레이지'의 유선동 감독의 첫 OTT 오리지널 시리즈다.
'트리거'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이슈를 모았던 사이비 종교, 촉법소년 범죄 등을 소재로 다룬다. 유선동 감독은 "에피소드 사건의 케이스는 작가님께서 오랜 시간 작업하시면서 결정한 것이다. 극적인 부분은 많은 고민하면서 픽션으로 재구성하셨다. 저로서는 그런 대본을 받았을 때 연출자의 시선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다뤄야 한다, 자극적인 소재로 다루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오소룡 팀장을 연기한 김혜수는 "'슈룹' 촬영 후반에 처음 접했다. 그때 무게감 있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나 범죄 사건을 다루는데 전체를 관통하는 톤앤매너가 위트 있었다. 뚜렷한 메시지와 진정성과 통쾌한, 발랄함의 발란스가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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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 감독 유선동/연합뉴스 |
이어 "굉장히 프로패셔널한 탐사보도 팀장이다. 나쁜 놈들이 더 나쁜 짓을 더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소명 의식이 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애정도 있고 약한 부분도 있다"고 오소룡을 소개한 후 "가장 고민한 부분은 캐릭터 구축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오소룡이라는 사람의 직업적 요소가 중요했다. 전반적인 위트와 진정성을 발랄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포인트를 전했다.
김혜수는 실제 탐사보도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있다. 그는 "실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짧지만 진행한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MC 소룡의 모습도 있지만 현장에서 팩트를 파헤치는 요소가 많았다. 실제 탐사보도 하시는 분들의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선동 감독은 "본인이 하는 작품, 프로그램에 대해서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느낌이 오소룡과 김혜수 선배님이 비슷했다. 왜 정상의 자리에 계시는지 알겠더라. 제가 만난 최정상급 연주자였다"고 김혜수와의 호흡 소감과 함께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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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 배우 김혜수/연합뉴스 |
낙하산 중고 신입 한도로는 정성일이 연기했다. 그는 "사회성 인류애도 없지만 동물을 좋아한다. 트리거 팀에 낙하산처럼 떨어진 중고신입이다. 그 안에서 똘기와 강단을 알게 되면서 변화하는 성장형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 이후 유 감독과 재회한 정성일은 "2년 조금 넘어서 다시 만났다. 그때는 짧은 시간이 만나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 좋았다.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편한 현장을 만들어주신다. 연출적으로도 너무 멋있다"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긍정 잡초 조연출 강기호를 연기한 주종혁은 "3년차 조연출이다. 오소룡 팀장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진 인물이다. 트리거 일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진 친구인데 계약직이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 좌절도 많이 하게 된다. 한도 PD님이 오면서 질투, 자격지심도 느끼고 타협도 하는 인물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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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 배우 정성일/연합뉴스 |
특히 강기호는 실제 유선동 감독의 청춘 시절을 투영한 인물이다. 유 감독은 "종혁씨 연기를 보면서 희노애락을 많이 느꼈다. 저의 청춘 때, 비정규직에 4대 보험 안되는 시절이 많이 떠올랐다. 주변에서는 몽상가라고 했고, 벽은 높았다. 눈물 흘리고 그런 희노애락을 너무 잘 표현해줬다. 웃어도 페이소스가 느껴졌다. 다 같이 뭉클하게 만드는 씬도 있었다"
'트리거'의 관전 포인트는 한도를 중심으로 하는 티키타카 케미다. 한도는 오소룡 팀장에 반항하고 대립하는 캐릭터다. 정성일은 " 최정상급 연주자이셔서 저는 옆에서 듣기만 하면 됐다.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긴장감이 없을 수 없다. 대단하신 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찼는데 너무 편하게 잘해주셨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김혜수 역시 "너무 좋았다. 대본상으로도 둘의 관계가 변화롭다. 오해했다가 다시 충돌하고 대립하고 다시 믿었다가 한다. 성일씨는 첫 인상이 너무 의외였다. 전작의 인상이 너무 강렬했고 저도 너무 잘봤는데 만화에서 나오는 소년같은 모습이 있었다. 아주 진중하지만 굉장히 유쾌한 배우이기도 하다. 함께 시너지를 내는 배우다. 상황과 캐릭터에 맞는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실제 효과를 낸 성과도 있다. 배우가 가진 얼굴의 스펙트럼이 무궁무진하다. 정성일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반면 김혜수는 정성일과 주종혁의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먼저 김혜수는 "종혁씨는 처음에 애기인 줄 알았는데 키가 굉장히 크다. 음성과 딕션이 너무 좋더라. 연기하면서 놀란 것은 종혁씨는 너무 선하고 순수하다. 여기할 때는 나이도 어린데 진짜를 사람들한테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정말 성실한 실력파다. 이 두분의 연기 기대하셔도 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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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 배우 주종혁/연합뉴스 |
주종혁은 "너무 멋있어서 저도 한도 형처럼 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했을 정도다. 기질이 선배님이 너무 멋있다. 같이 붙는 장면을 찍을 때 굉장히 많이 물어봤다. 세팅할 때 사이사이에 자문을 많이 구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두 선배님 다 저한테는 선생님이셨고, 제가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제가 리허설 할 때 세분과 같이 있으면 제가 뭘 해도 다 받아주겠다는 눈으로 봐주셔서 자연스럽게 연기가 흘러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첫회부터 김혜수를 비롯한 트리거 팀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였다. 김혜수는 "믿음 동산 촬영에서는 저는 허벅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배우들은 알게 모르게 많이 다친다. 한도, 기호도 좀 다쳤다. 근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들은 체력적으로도 막강해지는 것 같다. 저는 작품 하면서 액션을 경험하고, 쓰지 않았던 몸을 쓰는 게 아직까지는 즐겁다"고 말했다.
'트리거'는 2025년 디즈니+ 오리니절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다. 유 감독은 "기분좋은 부담과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 생각한다.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 배경의 케이스를 다룬 사건이다. 이 사건들이 전 세계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라 생각해서 글로벌 팬들도 공감하시면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바라본다"고 했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2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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