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밸런타인데이에 위로-공감 선사"...최우식X박보영-이준영X전소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5-02-12 11:57:02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넷플릭스가 2025년 첫번째 로맨스 작품을 선보인다. 청춘들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멜로무비'가 밸런타인데이에 찾아온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가 개최,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감독 오충환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2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연합뉴스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오충환 감독은 '별에서 온 그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빅마우스'를 연출, '무인도의 디바','이로운 사기' 등을 제작한 '로코장인'으로, '그 해 우리는'으로 현실공감 멜로를 선보인 이나은 작가와 의기투합 했다, 오충환 감독은 "멜로는 늘 두렵고 힘든 장르다. 기회가 오면 꼭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아한 '그해 우리는' 이나은 작가님을 믿기 때문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멜로무비'는 제목 자체도 '영화', 소재도 영화다. 오 감독은 "영화같은 인생을 꿈꾸는 청춘이 마주하는 현실과 앞으로의 미래를 마주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낭만, 고난, 그 순간들이 있다. 등장 인물들이 영화를 보면서 위로를 받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했다"며 "전반적으로 영화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적인 측면들이 각자 생각하는 좋은 작품들이 깔려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소하게 느끼셨으면 해서 소소한 부분들을 넣었다. 작가님이 매회 부제를 대사에서 따왔다. 그 영화가 짐작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배우 최우식 박보영/연합뉴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로는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함께한다. 먼저 영화를 너무 사랑해서 배우가 되고 싶었으나 평론가가 된 고겸을 연기한 최우식은 3년만에 로맨스로 돌아왔다. 그는 "작가님의 글이 너무 좋았다. 전에 같이 한 경험이 있어서 글의 매력을 알고 있어서 좋게 다가왔다. 얼마 전까지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현장을 가고싶다였는데 감독님에 대해 좋은 이야기가 많았다. 보영님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고겸은 영화광"이라고 소개한 최우식은 "이 세상에 모든 영화를 다 보는 게 이 친구의 꿈이었다. 영화보다 무비라는 친구를 더 사랑하게 된다. 무비광처럼 되게 좋아하게 되는 인물이다"고 소개, "성격이 전혀 다르다. 고겸은 외향적으로 밖으로 나가고 힘들 때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대문자 E 성향의 고겸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 때문에 영화에 대한 애증과 호기심을 가졌다가 영화 감독이 된 김무비는 박보영이 연기했다. 그는 "현실적인 꿈을 꾸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고, 우식씨가 먼저 캐스팅 된 상태여서 글을 읽을 때 우식씨가 뛰어다니더라"라며 "아버지가 영화를 너무 사랑해서 딸의 이름을 무비로 지었다. 무비는 영화를 싫어했다. 항상 아빠한테 영화가 첫번째였다. 나중에는 '그놈의 영화가 뭐길래' 호기심으로 영화 현장에 뛰어든다. 눈에 띄고 싶지 않은 친구인데 대문자 'E'인 겸이가 삶에 들어오고 변화하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2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배우 최우식 박보영/연합뉴스

박보영은 다채로운 '로코' 작품을 통해서 뽀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이전 로맨스에서는 톤들이 굉장히 높았는데 무비는 시니컬한 친구라서 감독님과 톤을 낮추고 싶어서 많이 얘기했다. 감독님께서 많이 잡아주셨다."고 이전 로맨스 작품과 차별점을 전했다.

천재 작곡가를 꿈꾸는 방구석 작곡가 홍시준을 연기한 이준영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나 순간순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몰입할 수 있었다. 이 좋은 글과 오충환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홍시준의 전 연인이자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 손주아 역의 전소니는 "개인적으로 이나은 작가님의 글을 너무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다. 감독님도 너무 연출을 잘하셔서 좋아했다. 주아와 시준의 서사가 쉽게 만날 수 없는 서사라고 생각했다. 재회하는 연인의 이야기에 흥미가 느껴졌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2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배우 이준영 전소니/연합뉴스

 

"천재라고 자부하는 홍시준과 7년을 연애하다가 떠난다"고 손주아를 설명한 전소니는 "처음에는 주아의 속마음을 잘 몰라서 걱정이 많이 됐다. 감독, 작가님이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진짜 획기적인 전여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다. 그런 것들을 상상하면서 노력했다. 저는 주아가 시준이보다 늦게 꿈을 발견하지만, 외면하지 않고 달려나가는 점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커플은 모두 5년만에 재회한다. 오 감독은 "극적인 장치보다 감정선을 따라가는 드라마다. 이 사람들의 행동이 그 사이에 성장하고 변화한다. 유일하게 겸이만 똑같다. 이 드라마는 배우분들께 많이 기댔다. 연기의 결이나, 배우들 특유의 연기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배우들에 신뢰감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박보영과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필요했는데, 제 멘탈 케어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최우식의 절친 박서준, 박형식과도 호흡을 맞췄던 바. 그는 "다들 장점이 다르다. 박서준씨는 저보다 오빠고 형식씨는 동생이었다. 이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동갑과 함께 했다. 동갑과 하면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친구였다. 현장이 항상 너무 편안했다. 저는 우식 배우님이 말하기 전부터 웃길 정도로 '웃음버튼'일 정도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다시 보고싶을 정도로 편한 사람이다"고 호흡 소감을 밝혔다.

▲2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배우 이준영 전소니/연합뉴스

 

홍시준과 손주아는 7년 연애 끝에 헤어진 후 5년만에 재회한다.이준영은 "맞추기 어려운 큐브", 전소니는 "저희는 계속 우회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모른다"고 커플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준영은 "상황에 집중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사랑하는 장면들보다 헤어지고 싸우는 장면들을 먼저 찍고 하면서 마인드 콘트롤을 했다. 흔들릴 때마다 오충환 감독님과 전소니 배우가 도와주셔서 많이 힘이 됐다"며 "중간중간 씬에 관해서나, 일상을 나누면서 어색함을 깨보자 많이 도전했다. 잘 받아주셔서 덕분에 빨리 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전소니는 "계속 불안한 손과 다가옴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저도 적극적으로 받아주려고 노력했다. 그게 저한테는 되게 의지가 됐다. 제 파트너가 저와 잘 같이 맞춰보려는 것을 말해주니까 저도 고민이나 이해 안되는 부분들을 이야기 하는 게 쉬웠다. 제가 너무 고민하니까 우식 오빠가 '너네가 7년을 만났다가 헤어져서 다시 만났는데, 그래도 있는 2%의 애틋함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게 머리에 계속 남았다. 저희는 항상 다투거나 속상하는 씬을 찍을 때 그걸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오 감독은 "저도 어릴 적에 부모님이 안 계시면 혼자 TV보면서 위로 받았다. 드라마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분들께 위로가 되는 지점이 있다. 되게 실패도 많이 하고, 미래를 얘기하면서 좌절도 한다. 엄청 대단한 위로보다는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엄청난 위로는 되지 않겠지만, 힘든 날 이  드라마 보면서 따뜻해졌길 바란다"고 원했다.

공개를 앞두고 배우들은 '멜로무비' 속 자신이 생각하는 명대사를 하나 씩 꼽았다. "내일도 우연히 만날래요?"(최우식), "인정하기 싫지만 저의 약점은 작고 가여운 것에 빨리 마음을 준다는 것이에요", "내 비밀을 말해도 안 떠나고 날 좋아해주나?"(박보영), "우리 끝인거야? 아니면 다시 돌아오는 중인거야?"(이준영),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전소니)

한편 '멜로무비'는 오는 2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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