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이유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세계 본사 아트리움에서 이불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윌링 투 비 벌너러블–투명한 풍선, 2025’를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치 프로젝트는 세계 본사 아트리움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객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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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이 서울 용산 세계 본사 아트리움에 이불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윌링 투 비 벌너러블–투명한 풍선, 2025’를 공개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
공개된 작품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윌링 투 비 벌너러블 연작 가운데 하나로, 이 연작은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주제로 제작됐고 시드니 비엔날레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네지 중앙 전시관 등 해외 전시에서 소개된 바 있다.
공중에 설치된 풍선 형태로 제작돤 이 작품은 세계 본사 아트리움의 개방된 공간 구조에 맞춰 설치돼 관람객이 아래에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볍고 투명한 필름 소재와 공기의 흐름을 활용해 풍선이 떠 있는 듯한 형태를 유지하며 표면의 움직임이 공간 안에서 시각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작가는 기존 연작에서 다뤄온 모더니티의 상징과 그 변화 과정을 설치 형태로 표현했다. 작품은 이상과 현실, 강인함과 취약함이라는 대비되는 개념을 하나의 공간 안에서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프로젝트가 기업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문화’를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불 작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선보이며 활동해 왔다. 이후 대형 조각과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와 인간의 이상에 대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다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시대 미술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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