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1일 공시한 FA 자격 선수 14명의 명단에 따르면 현대건설에서는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을 비롯해 미들 블로커 이다현, 윙 스파이커 고예림 등이 FA 자격자 명단에 포함됐고, 통합 우승팀인 흥국생명에서는 세터 이고은을 비롯해 신연경, 김다솔, 문지윤 등 4명의 선수가 FA 신분이 됐다.
정관장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주역 가운데 한 명인 표승주가 FA 자격을 얻었고, IBK기업은행은 김채연과 육서영이 생애 첫 FA가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6번째 FA 계약을 기대하고 있는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포함됐고,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권민지,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이 FA가 됐다.
여자부 FA 협상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보호선수 제시는 25일 정오, 보상선수 선택은 28일 오후 6시까지다.
프로배구 FA 규정에 따르면, FA 선수의 등급은 전년도 기본 연봉(인센티브 제외)에 따라 정해진다.
기본 연봉 1억원 이상 선수는 A그룹, 5천만원∼1억원 미만은 B그룹, 5천만원 미만은 C그룹이다.
A그룹 FA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선수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하거나 전 시즌 선수 연봉 300%의 이적료를 전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B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다.
이번 여자부 FA 시장에사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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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이다현(사진: KOVO) |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8개),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기록하며 양효진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 이다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FA가 됐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천만원 이하인 C그룹에 속해 이다현을 영입하는 팀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만 현대건설에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그의 기량을 감안하면 단연 이번 FA 이적 시즌 '최대어'로 불릴 만하다.
이다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원소속팀인 현대건설을 포함해 국내 구단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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