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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마 라두카누(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영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엠마 라두카누(영국, 135위) 무명의 예선 통과자 룰루 선(뉴질랜드, 123위)에 덜미를 잡히며 2년 만에 복귀한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에서 생애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오를 기회를 날렸다.
라두카누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룰루 선에 세트 스코어 1-2(2-6 7-5 2-6)로 패했다.
지난 5일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9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3년 만에 16강에 올랐던 라두카누는 뜻밖의 복병에 일격을 당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라두카누를 꺾은 룰루 선은 2010년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14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또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사이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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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 선(사진: AP=연합뉴스) |
가장 낮은 순위는 181위였던 2018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인데 윌리엄스는 2017년 출산으로 세계 랭킹이 내려간 경우였다.
뉴질랜드 선수의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8강 진출은 1989년 호주오픈 벨린다 코드월 이후 올해 선이 35년 만이다.
룰루 선은 크로아티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까지 스위스 국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올해 뉴질랜드로 국적을 변경했다.
룰루 선은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 37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베키치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그랜드슬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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