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야구여왕2'가 시즌2를 이끌 새로운 선수 선발전을 공개한다. 기존 블랙퀸즈 선수들마저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의 실력자가 등장해 현장이 술렁인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에서는 블랙퀸즈의 새 전력을 책임질 선수들을 선발하는 트라이아웃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는 단 세 명만 최종 합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은 물론 기존 멤버들에게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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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2'. [사진=채널A] |
이번 테스트는 47개 종목에서 지원한 308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8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수준은 시즌1보다 한층 높아졌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지원자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원년 멤버들까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 지원자는 어린 시절 리틀야구 선수로 활약했지만 성장 과정에서 여자 선수가 계속 야구를 할 환경이 부족해 다른 종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떤 포지션도 준비하겠다"며 블랙퀸즈 입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되자 지원자는 안정적인 캐치볼과 강한 송구 능력을 앞세워 시선을 집중시켰다. 내야는 물론 외야 테스트에서도 정확한 송구를 선보이며 기존 선수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경쟁자라는 사실도 잠시 잊게 만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타격에서는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윤석민 코치가 직접 던진 공을 연달아 정확하게 받아쳤고, 두 번째 스윙에서는 장타성 타구를 만들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이를 지켜본 이대형 코치는 "송아보다 더 눈에 들어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운드에 올랐을 때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흔들림 없는 제구와 안정적인 투구로 에이스 장수영의 박수를 이끌어냈고, 타석에 들어선 강타자 송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원자의 압도적인 플레이를 지켜본 추신수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핵심 전력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과연 최종 선택을 받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야구여왕'은 지난해 연말 시즌1 방송 당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여자 스포츠 스타들이 야구라는 낯선 스포츠에 도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감동적이다", "이들이 흘리는 땀이 꼭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등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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