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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튼 스턴스(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그 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무대에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페이튼 스턴스(미국, 세계 랭킹 42위)가 생애 처음으로 WTA 1000 시리즈 대회인 인테르나시오날리 BNL 디탈리아(로마 오픈) 준결승에 진출, 돌풍의 행보를 이어갔다.
스턴스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14위)와 2시간 38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2-1(6-2, 4-6, 7-6)으로 꺾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27년과 2018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 시즌 클레이 코트에서만 13경기 중 12승을 기록하는 등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스비톨리나는 무명의 복병 스턴스에 덜미가 잡히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스턴스는 이날 승리로 프로 선수의 오픈 대회 출전이 허용된 이른바 '오픈 시대' 이후 WTA투어 본선에서 세 경기 연속 3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리를 거둔 첫 선수로 기록됐다. 스턴스는 전날까지 매디슨 키스(미국, 6위), 나오미 오사카(일본, 48위) 등 그랜드슬램 챔피언 출신 선수들을 타이 브레이크 승부에서 꺾고 8강에 올라 화제가 됐다.
스턴스는 생애 첫 출전한 로마 오픈에서 4강에 진출, 생애 처음으로 WTA 1000 시리즈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생애 첫 WTA투어 우승을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WTA1000 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이날 승리로 스턴스는 다음 주 발표될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커리어 하이 랭킹에 오르면서 클레이코트 시즌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 시드 배정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스턴스의 단식 최고 랭킹은 현재 랭킹인 42위.
스턴스는 홈 코트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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