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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유일한 10대 선수인 미라 안드레예바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유일한 10대 선수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7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안드레예바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엠마 나바로(미국, 10위)를 상대로 단 7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3)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23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해 16강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지난해 대회에선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안드레예바는 이로써 세 번째 도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프랑스오픈에 이은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다.
이는 2006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던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최연소 윔블던 여자 단식 8강 진출이며, 10대 선수가 윔블던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사비네 리지키(독일) 이후 16년 만이다.
안드레예바는 이날 1세트에서 나바로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간단히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도 나바로의 서브 게임을 4차례나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드레예바는 이로써 지난해 8월 WTA투어 신시내티 오픈(WTA1000시리즈) 1회전에서 거둔 2-0 승리에 이어 나바로와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안드레예바의 이날 승리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한 시즌 6번째 승리로 이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2위 코코 고프(미국, 이상 7승)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안드레예바는 오는 9일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35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벤치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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