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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나(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 상금 1300만달러)에 출전중인 윤이나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윤이나는 이로써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오른 김아림, 유해란,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상 7언더파 137타)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의 위치에서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위에 2타 앞섰던 윤이나는 이날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3타 더 벌렸다.
윤이나는 이로써 1955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미키 라이트(8회, 1958년), 전인지(6회, 2022년), 크리스티 커(5회, 2010년)에 이어 2라운드(36홀)까지 5타 차 이상 선두를 유지한 역대 4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1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윤이나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이번 대회 27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던 윤이나는 라운드 막판인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홀 아웃 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윤이나는 이날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만 놓쳤고, 그린 미스도 전날보다 적은 두 차례였지만 퍼트 수가 전날(24개)에 비해 7개나 많은 31개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전반 플레이는 좋았지만, 후반 플레이는 실망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튿날 열리는 3라운드 경기에 대해서는 "매우 긴장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5년 LPGA 투어에 합류한 윤이나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을 통과하고 톱10에도 네 차례 들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해 가장 좋았던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단독 4위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으나 이달 초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윤이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가운데 김아림은 이날 두 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전날 1오버파에 그친 유해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약진으로 전날보다 68계단이나 뛰어오른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전날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인 '루키' 이동은은 6언더파 138타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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