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김수희 "장한별 '잃어버린 너', 감동받아 직접 전화" 비화공개

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08:17:35

[SWTV 김지연 기자] 김수희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하루·장한별·이루네의 맞대결이 성가, 하루는 ‘애모’를 승부수로 띄우고, 장한별과 이루네 역시 김수희를 향한 특별한 사연을 꺼내며 후계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16일(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0회는 김수희·최진희·이은하와 함께하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세 명의 ‘퀸’이 자신의 명성을 이어갈 후배를 직접 고르고 왕관과 애장품을 물려주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 가운데 김수희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서는 주인공은 하루와 장한별, 이루네다. 세 사람은 노래 실력은 물론 김수희와 얽힌 추억과 존경심까지 꺼내놓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루는 시작부터 남다른 준비성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직접 만든 ‘김수희 사전’을 들고 무대에 나타나는 것. 안경까지 갖춰 쓴 그는 책장을 넘기며 자신이 공부해온 김수희의 가요계 기록을 소개한다.

 

특히 하루는 “김수희 여왕님은 과거 ‘가요톱텐’에서 ‘애모’로 5주 연속 1위 ‘골든컵’은 물론, 가요대상까지 거머쥔 전설”이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노래만 준비한 것이 아니라 김수희의 발자취까지 꼼꼼하게 파악한 모습으로 강력한 팬심을 증명한다.

 

하루의 설명은 김수희의 오래된 기억까지 끄집어낸다. 과거 큰 상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린 김수희는 당시 어린 딸이 보였던 예상 밖의 반응을 털어놓는다.

 

김수희는 “당시 초등학생이던 우리 딸이 제가 큰 상을 받았는데 ‘엄마 나빴다’며 펑펑 울었다”고 회상한다. 엄마의 수상을 축하하는 대신 눈물부터 쏟았다는 반전 일화에 출연진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딸이 김수희에게 서운함을 터뜨렸던 사연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하루는 자신이 직접 소개했던 ‘애모’를 선곡해 본격적인 후계자 경쟁에 뛰어든다. 김수희의 대표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하루의 노래를 지켜본 김수희의 반응도 특별하다. 무대가 끝난 뒤 김수희는 “노래를 들으니 하루 씨의 첫사랑이 궁금해졌다”고 말하며 그의 감정 표현에 관심을 보인다. 원곡자의 마음까지 움직인 하루의 ‘애모’가 후계자 선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한별은 과거 김수희에게 직접 인정받았던 특별한 기억으로 맞선다.

 

그는 6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하면서 선택했던 노래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이었다고 밝힌다. ‘무명전설’ 첫 무대에서 해당 곡을 부른 뒤 예상하지 못했던 김수희의 연락을 받았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장한별은 “‘잃어버린 정’ 무대 후 김수희 여왕님께서 직접 전화해, 커버 한 사람 중에 제일 잘 불렀다고 얘기해주셨다”고 당시의 감격을 전한다.

 

김수희 역시 장한별의 이야기에 화답한다. 그는 “장한별 씨의 무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제가 매니저를 통해 (장한별의)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밝힌다. 선배가 후배의 연락처를 직접 수소문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던 무대였다는 사실에 현장도 뭉클함에 젖는다.

 

이루네에게 김수희는 가수라는 꿈을 심어준 존재다. 이루네는 “중학생 때부터 김수희 여왕님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하며 오랜 시간 간직했던 마음을 전한다.

 

그 진심은 무대에서도 폭발한다. 이루네는 노래에 모든 감정을 쏟아내다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이를 바라본 장한별은 “진짜 부르짖는 것 같다”며 놀라워하고, 이창민은 “연구 대상이야”라고 감탄하며 그의 열창에 힘을 보탠다.

 

하루는 ‘애모’와 철저한 준비로, 장한별은 김수희에게 이미 인정받았던 인연으로, 이루네는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꿈과 진심으로 승부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 사람의 무대에 정작 선택권을 쥔 김수희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김수희는 “어떻게 고르냐. 누구한테 (왕관을) 주냐”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세 사람 중 누가 마지막 순간 김수희의 마음을 얻고 ‘후계자’ 왕관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날 장한별은 후계자 경쟁 외에도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최진희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한다. 이를 감상하던 하루는 “감동이 온다”며 박수를 보내 두 사람의 무대에 힘을 보탠다.

 

노래에 대한 존경심부터 세대를 뛰어넘은 특별한 인연까지, 김수희·최진희·이은하와 TOP7이 음악으로 연결되는 '전설의 사내'에 관심이 모인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는 매회 가요계 한 획을 그은 선후배 가수들이 '무명전설' TOP7과 어우러지며 그간 안방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와 화합, 케미로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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