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전설의 사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이어갈 새로운 후계자를 가리기 위해 나선 가운데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와 신성이 왕관을 향한 경쟁을 벌인다.
오는 1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에서는 ‘여왕의 후계자’를 주제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직접 출연해 후배들의 실력과 매력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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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 [사진=MBN] |
세 사람이 나란히 등장하는 순간부터 현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른다. 장민호는 이날의 대결을 ‘전설 왕국배 공개 오디션’이라고 소개한 뒤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동시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인 장면이라고 감탄한다.
첫 번째 경쟁의 주인공은 이은하다. 가창력뿐 아니라 작사와 연기 등 여러 영역에서 능력을 보여준 이은하의 뒤를 이을 후보로 성리, 이창민, 정연호가 선택된다. 세 사람은 각자의 장기를 내세워 ‘만능 엔터테이너’ 이은하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장민호는 후보들의 이력을 하나씩 짚으며 시작부터 웃음을 터뜨린다. 성리를 노래와 퍼포먼스 등 여러 능력을 갖춘 ‘육각형 올라운더’로 소개하고, 이창민의 경우 발라드부터 작곡까지 폭넓게 활동해왔다는 점을 언급한다.
그러던 장민호는 정연호에게는 어떤 다재다능한 능력이 있는지 장난스럽게 질문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도 정연호는 당황하지 않고 족구와 정비에 자신이 있다고 맞받아친다. 이창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즉석에서 “족구테이너!”라는 별명을 만들어내 웃음을 더한다.
후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노래 실력만이 아니다. 제작진은 배우로도 활동했던 이은하의 이력을 반영해 세 후보에게 즉석 연기 테스트까지 제시한다.
주어진 대사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유명 대사 “나 너 좋아하냐”. 같은 한마디를 놓고 세 사람은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성리는 ‘유혹’을 키워드로 잡아 파격적인 연기에 나선다. 숨소리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예상 밖의 몰입도를 보여주자 장민호가 급기야 “잠깐만!”을 외치며 중단시키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과연 성리의 연기가 어느 정도였기에 장민호가 다급하게 개입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창민은 또 다른 방식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만취 연기에 도전해 “나 너 좋아하냐”를 표현한 것. 이를 지켜보던 이은하는 “나 미치겠다. 눈물 나”라며 폭소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예능감으로 한바탕 맞붙은 세 사람은 노래 대결에 들어가자 진지한 가수의 얼굴로 돌아온다. 성리, 이창민, 정연호는 이은하가 남긴 명곡을 자신들의 개성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후계자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승부를 펼친다.
이 가운데 성리는 ‘아리송해’를 선택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자신의 장점을 무대 위에 쏟아낸 성리의 새로운 ‘아리송해’는 원곡자인 이은하뿐만 아니라 김수희와 최진희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최근 성리의 상승세 역시 눈길을 끈다. 신곡 ‘Sad Rain’을 발표한 뒤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유튜브에서도 관련 조회수가 2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1대 전설’로 존재감을 보여준 성리가 이번에는 이은하의 후계자라는 타이틀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은하 대전’에 이어 김수희와 최진희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펼쳐진다. ‘무명전설’ TOP7과 신성이 각기 다른 매력과 무대를 앞세워 대한민국 가요사를 대표하는 세 여왕에게 도전하면서 후계자 선발전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설의 사내’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131%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올랐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아우른 수요일 예능 가운데 9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는 매회 트로트계에서 한 획을 그은 다양한 동료 선후배 가수들을 초대해 색다른 기획과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반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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