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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레베카 라셈의 스파이크(사진: KOVO)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 홈 경기에서 혼자 28점(공격 성공률 49.06%)을 책임 진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1(26-24 25-16 18-25 25-19)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던 레베카는 4시즌 만의 V리그 복귀전에서 흥국생명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 이탈리아 1, 2부 리그에서 뛴 정관장의 베테랑 외국인 주포 엘리사 자네테(26점, 공격 성공률 38.18%)와의 화력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베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년 만의 V리그) 복귀전은 8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에너지로는 95점이 아닐까 싶다"며 "과거의 나와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 역시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와 주전 세터 이고은의 허리 부상,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인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무릎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요시하라 감독은 이날 개막전에서 백업 세터인 서채현을 깜짝 기용해 레베카와 호흡을 맞추게 하는 용병술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요시하라 감독은 경기 직후 개막전 선발 세터의 중책을 소화한 서채현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고, 훈련한 대로 해주면 된다고 했다. 큰 걱정은 없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고, 팀의 주포로서 제 역할을 해낸 레베카에 대해서는 "훈련 때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성장했으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훈련 때부터 계속 때리는 걸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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