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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KOVO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1위팀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 1차전을 완승으로 장식,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꺾었다.
김연경(16점, 공격 성공률 60.87%)이 공수에서 팀 플레이를 주도한 가운데 투트쿠 유즈겡크(14점·등록명 투트쿠)와 정윤주(13점)의 공격도 위력을 발휘, 4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2승만 더하면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시즌까지 18차례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10차례로 확률로는 55.5%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지난 2022-2023, 2023-2024시즌에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챔프전 '2전3기' 우승이 되는 셈이다.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정관장은 1패를 안고, 4월 2일 인천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한다.
정관장은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13점),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17점)가 30점을 합작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부키리치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은진(4점)도 나른대로 제 역할을 하려 노력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에 투입되면서 컨디션에 부담이 있는 모습이었고, 무릎에 문제가 있는 세터 염혜선 역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2022-2023시즌 말미에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든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난 데 대해 "그 기록은 잊고 있었다"며 "부디,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무탈하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우승을 향한 염원을 드러냈다.
통합우승과 함께 은퇴라는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연경은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면서, 경기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며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몸 상태도 기분도 정말 좋다"
이어 그는 "라스트 댄스를 너무 자주 추는 게 아닐까.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라스트 댄스를 했고, 국가대표 은퇴식도 했다"고 특유의 농담을 던진 뒤 "이제 정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돌입했지만, 나는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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