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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을 통해 V리그에 복귀하는 메가왓티 퍼티위(사진: 현대건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현대건설 구단은 11일 메가와 아시아 쿼터 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전력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메가는 V리그에 데뷔한 지난 2023-2024시즌 리그 득점 7위이자 팀 내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로 맹활약을 펼쳐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정관장에서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에도 메가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맹위를 떨치며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 놓음과 동시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포스트 시즌 들어서도 메가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이 2승 1패로 챔프전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톧톡히 했고, 흥국생명과 펼친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팀이 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시리즈 최종전인 5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두 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오게 된 메가는 친정팀이 아닌 현대건설을 행선지로 최종 선택했다. 검증된 자원인 메가를 영입하게 된 현대건설은 막강한 좌우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앞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미국)을 지명한 현대건설은 윌슨이 한쪽 측면을 책임지고 메가가 반대편 공격을 담당할 계획이다.
다만 메가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은 시즌 내내 잠재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 동안 메가가 국내 무대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던 결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가 부상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메가는 구단을 통해 "현대건설처럼 전통 있는 강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오랜만에 복귀하는 V리그에서 더 성숙해진 경기력으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메가는 이미 리그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라 공격력 강화는 물론 팀 전술 운용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가 국내 무대로 복귀할 경우 행선지를 선택함에 있어 함께 동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국가대표 출신 염혜선은 원 소속팀인 정관장에 잔류하게 됐고, 두 선수의 동행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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