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하고 싶은 음악' 하는 보이넥스트도어 "'아이 필 굿'으로 무대에서 놀고 싶었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5-05-13 0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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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해야 하는 음악'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팀이구나 느껴주셨으면 한다."


옆집의 소년들처럼 편안한 매력의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가 돌아왔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름처럼, 일명 '생활 밀착형 음악'을 선보이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음악적 스펙스트럼을 넓혀서 컴백했다.
 

▲5월 13일 새 미니앨범 'No Genre'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KOZ엔터테인먼트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4집 'No Genre'(노 장르)는 일종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어,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여섯 멤버의 자유분방한 감정을 담아냈다.

앨범명부터 '노 장르'인 새 앨범에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I Feel Good'(아이 필 굿)을 비롯해 1960년대 팝 소울(Pop Soul)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Step By Step',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Next Mistake' 등 총 7개 트랙이 담겨 보이넥스트도어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컴백을 앞두고 보이넥스트도어는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스포츠W와 인터뷰를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현재 첫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까지 공연 중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아이러브유' 활동과 투어를 통해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4개월만의 컴백에 유난히 들떠 있었다.

 

▲5월 13일 새 미니앨범 'No Genre'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 성호/KOZ엔터테인먼트


Q.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활동 이후 4개월만의 컴백이다.

A. 성호 투어 마치고 4개월만 컴백이다. 투어 진행하면서 멤버들과 팀으로서도 성장한 것 같아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리우 '오늘만 I LOVE YOU' 이어서 4개월만에 컴백해서 기쁘다. 기대되는 활동이다.
명재현 '오늘만 I LOVE YOU' 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투어 진행하면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다. 가수로서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법은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태산 앨범으로 돌아온 것은 8개월만이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 투어나 이전 활동때 힘을 많이 얻었다.
이한 투어 이후로 많은 것을 느꼈다. 성장세를 담아낸 만큼 즐겨주셨으면 한다.
운학 '운 아기'에서 '어른'으로 돌아온 패기로 가득찬 운학이다. 열정이 가득차 있다. 체력 아끼지 않고 모든걸 다 쏟아붓는 활동 하겠다.

Q.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7월까지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7개국 13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투어를 통해 스스로 느낀 성장한 지점이 있다면?

A. 성호 첫 투어 준비하면서 그동안 낸 곡을 다 맞춰보는 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놓쳤던 것들을 고쳐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첫 콘서트 무대에서 긴장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공연 회차를 거듭하면서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후회없이 잘 놀고, 멘트도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저번보다 훨씬 더 저희 무대를 제대로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우 저희 그룹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느끼는 감정과 텐션을 보는 이들에게 같은 감정으로 빠져들게 하는 순간 장점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투어 돌면서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소통을 하기도 하고, 무대에 대한 에티튜드가 생기면서 보는 재미도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는 분들도 더 편하게 즐기셨던 것 같다.

명재현 콘서트에는 공연의 기승전결이 존재한다. 공연을 계속 해오면서 이런 것들에 이해도가 생기다보니 타이틀곡에 녹일 수 있었다. 어느 부분에서 달렸다가 죽여주고 터뜨리는 흐름을 이해하다보니 이번 무대도 콘서트를 간접체험 하는 경험을 느끼데 해드리고 싶었다.
태산 공연을 이끌고 가는 능력이 투어 초반보다 늘었다고 생각한다. 무대를 같이 할 때 한 마음으로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과 시너지도 받았다.
이한 가까이서 원도어를 바라보면, 어떤 분들은 웃어주고, 울어주기도 하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 팬분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행복함 가득한 시간이었다.
운학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아졌고, 관객들과 놀 수 있는 에티튜드도 생겼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저는 성량도 더 커졌다(웃음)

 

▲5월 13일 새 미니앨범 'No Genre'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 리우/KOZ엔터테인먼트

Q. 다섯 번째 앨범 'No Genre'(노 장르)는 여섯 멤버의 당당하고 자유분방함이 돋보이며, 장르라는 테두리에 본인들을 가두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앨범명부터 장르에 한정을 두지 않은 만큼, 1960년대 팝부터 시티팝, 펑크, 하우스, 재즈 등의 요소가 7곡에 다채롭게 녹아졌다. 멤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A. 운학 장르에 기준을 맞추고 녹음하기보다 감정 표현에 중심을 두면서 녹음했다. 가사적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보이넥스트도어스럽게 나올지를 고민하고 작업했다.
명재현 '보이넥스트도어스러움'이란, 직설적인 가사와 가사를 표현하는 멤버들의 감정선이 듣는이로 하여금 어떠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듣는 사람이 같이 동기화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음악인 것 같다. 한 단어로 정의를 내릴 수 없다는 점에서 '노 장르'라는 앨범이 나오게 됐다. 그동안 앨범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했다. '19.99'는 속마음을 담았다. 이번에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자고 앨범을 준비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뭐지? 이런 식으로 앨범 작업을 했다.

 

Q. 새 앨범 타이틀곡 'I Feel Good'은 어떤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당당한 태도를 보여주는 노래다. 이번에도 역시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지코(ZICO)와 팝타임(Pop Time) 등이 프로듀싱을 맡아 중독성 강한 곡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선정 과정과 작업 과정은 어땠나.

A. 명재현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뛰어놀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 이전 곡들과는 다르게 트랙을 듣고, 디벨롭해서 타이틀을 만들자고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태산 'I Feel Good'은 비트가 강렬해서 타이틀곡이 될 만 한 탑라인과 가사를 붙여서 작업했다.
운학 더 새로운 모습,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 '오늘만 I LOVE YOU'랑 다르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앨범 시작 전부터 뛰어놀고 싶은 곡이 필요했다.
태산 장르와 메시지에 틀에 박히지 않고 표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저희는 앨범 만들 때마다 그때 느꼈던 감정을 표현하는 편이다. 무대 위에서 놀고 싶었다는 바람이 담겼다.
명재현 이 곡을 '오늘만 I LOVE YOU' 활동 전부터 작업하고 있었다. 내심 마음 한켠으로 기대하는 활동이었다. 당장 4개월 뒤에는 다른 스타일곡을 들려드릴 예정이라 스스로 기대감이 있었다.
 

▲5월 13일 새 미니앨범 'No Genre'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KOZ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 'I Feel Good'은 듣기만 해도 어깨 춤이 절로 나며, 내적 흥을 유발한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날 따라해봐요~' 부분은 동요를 차용, 미니 2집 수록곡 'OUR'의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같은 대중문화 코드를 차용함으로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귀에 쏙쏙 박힌다.

A. 운학 제가 프리 코러스 부분을 작업했다. '날 따라해봐요~' 들어가게 된 게 테마 자체가 다같이 춤추고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프리 코러스에 어떤 멜로디가 들어가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해서 차용하게 됐다.
성호 멤버들과 얘기하다보면 저희 나이에 모를 법한 과거의 음악들을 많이 듣는다. 지금 나온 곡들, 트렌디한 문화도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저희만의 스타일로 표현하고 싶은 멋들이 예전에 나온 곡들이나 레거시로 남아있는 음악, 아티스트들을 보고 상상하는 게 많은 것 같다. 자연스럽게 곡을 만들거나 무대를 짤대도 요즘 유행도 보지만, 저희가 보고 자랐던 음악과 문화를 찾아서 듣는다. 옛날 아티스트에서 영감을 가져오기도 한다.
태산 노래에도 'MJ'가 들어가고 마이클 잭슨의 포인트 포즈를 오마주한 부분이 있다. 그 시대의 것들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담기는 것 같다.
명재현 저희가 음악을 만드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두 가지 큰 틀로 나뉜다. 보이넥스트도어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 두번째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쉽게 따라 부르고 한번 들었을 때 기억에 남아야 한다. 어떠한 인용을 할 때 곡 주제와 잘 어울린다면 피하지는 않는다.

 

Q.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은 기존의 보이넥스트도어가 선보여온 음악과는 달리, 자유분방한 매력이 한 스푼 추가, 듣는 이들의 흥을 돋운다. 프로듀서 지코의 색깔이 한 스푼 가미된 느낌이기도 하다. 지코는 '아이 필 굿'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A. 태산 되게 마음에 들어하셨다. 이번에 뮤직비디오 촬영도 팔로잉 해주셨다. 춤추고 표정 짓는 바이브도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명재현 타이틀곡 2절 파트 작업을 하고 보내드렸을 때, '이건 내가 생각했던 방향성과 다른데 너무 좋다'고 해주셨다. 그런 칭찬들이 멤버들과 작업하는데 더 응원이 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5월 13일 새 미니앨범 'No Genre'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 태산/KOZ엔터테인먼트


Q. 앞서 미니 3집 '19.99'로 미국 빌보드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러브유'로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차트에서 한달 넘게 1위 자리는 내주지 않으며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전작의 히트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A. ​태산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오늘만 아이러브유'로 사랑도 받으면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명재현 '노 장르'라는 앨범명이 그런 것들로부터의 벗어나고자 하는 자유분방함과 자유로움이 담겼다. 단순히 여러 장르가 아니라 다양하고, '해야 하는 음악'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팀이구나 느껴주셨으면 한다. ​

 

Q. 타이틀곡 외에 멤버들의 최애 수록곡은 어떤 게 있나.


A. 운학 '123-78'이다. 틀에 박히지 않은 2절 내레이션이 있다. 그 부분을 작업할 때 뿌듯했다.

이한 제가 한때 재즈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곡 회의 할 때 재즈 사운드의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123-78'이 그렇게 탄생하게 됐다. 저는 이 곡을 하면서 만족하고 음악도 너무 좋아서 멋지게 무대 꾸며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태산 'Step By Step'(스텝바이스텝)이다. 이번 앨범은 자유롭게 작업하는 분위기였는데, 이 곡 작업하면서 저도 자유롭고 고민 같은 것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었어서 좋아한다.

명재현 'Step By Step'은 힙합 베이스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계절감이 잘 드러나 있다. 여름의 아름다움을 들려드릴 수 있는 예쁜 가사가 많다. '아스라이 남긴 추억'이라는 표현을 가사 쓸 때 썼다. 여름을 떠올리면서 썼던 가사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나는 것 같다.

리우 '장난쳐?'는 제목부터 끌렸다. 녹음 전에는 그냥 수록곡 한 트랙이라 생각했는데, 녹음 후에는 멤버들의 표현과 보컬이 너무 재밌었다. 문장과 잘 어울리고 재밌는 곡이 됐다.

성호 'Next Mistake'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과 맞닿아 있다. 가성과 진성을 많이 넘나든다. 그런 보컬 스타일을 새롭게 찾은 기분이다. 여러가지로 많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새롭게 찾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인트로에서 아웃트로까지 디제잉 스크레칭 사운드가 들어간다. 이 곡에 너무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는 포인트라고 느껴져서 좋게 들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클릭하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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