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강지선, 5차 연장 끝에 드림투어 첫 우승 "내년엔 정규투어 첫 우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20:05:16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 정상...KLPGA 주관 대회 두 번째 우승
▲ 강지선(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0세 베테랑 강지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산하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강지선은 7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황연서(리쥬란)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강지선은 18번 홀(파4,352야드)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네 차례나 승부를 내지 못했고 다섯 번째 연장에서 황연서가 더블보기를 기록한 사이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강지선은 이로써 지난 2017시즌 ‘KLPGA 2017 아바쿠스·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3부 투어) with 현대솔라고 11차전’ 우승 이후 약 9년 만에 드림투어 첫 승이자 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지선은 “9년 동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면서 우승하지 못해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우승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다. 무엇보다 다시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강지선(사진: KLPGA)

 

강지선은 이날의 승부처에 대해 "15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운 좋게 핀을 맞고 들어가면서 좋은 경기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 퍼트감도 괜찮았는데 운까지 따라주면서 이후 남은 홀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2017년 8월에 입회한 강지선은 2019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18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시드권을 처음 확보했다. 2020시즌 루키로 정규투어에 출전한 강지선은 톱10에 3번 오르며 상금순위 36위, 신인상 포인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정규투어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강지선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다. 

 

2025시즌에는 정규투어에서 상금순위 72위를 기록하고 '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도 61위를 차지해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출전하게 됐다.

 

강지선은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고 정말 상심이 컸다. 열심히 연습했고 나름 준비도 잘한 것 같았는데 정규투어의 벽을 느꼈다.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골프가 하기 싫어질 정도였다."며 "올해가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고 겨울에 드림 윈터투어가 새로 생기면서 오히려 도전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 외국인 선수들이랑 플레이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골프를 치다 보니 분위기 전환도 되었고 무엇보다 골프가 다시 재밌게 느껴졌다."고 힘겨운 시기를 견뎌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 강지선(사진: KLPGA)

 

강지선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올해는 드림투어 상금왕이 정말로 되고 싶다. 정규투어 시드권도 다시 확보해서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도 꼭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였던 김스텔라는 송지윤과 함께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한 강정현은 유아현, 김재린과 함께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 우승자 윤혜림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5십만 원을 추가한 강지선은 11,718,000원으로 상금순위 8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11,130,000원을 기록 중인 윤혜림으로 1, 2위간 격차가 단 588,000원에 불과해, 앞으로 드림투어 상금왕을 향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