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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노승희는 27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성유진(대방건설, 7언더파 209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노승희는 이로써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6월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노승희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57.14%에 머물렀지만 그린 적중률이 77.78%에 달했고, 리커버리율도 75%달했을 만큼 정확한 샷 컨트롤 능력을 보여줬고, 퍼팅 역시 29개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설 수 있었다.
노승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티샷을 페어웨이에 갖다 놓는 거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페어웨이에서도 그린 주변에 위험 요소들이 있으면 최대한 쉽게 파를 할 수 있도록 돌아가는 전략으로 임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이튿날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대해 "내일은 비가 제일 큰 변수가 될 것 같다"며 "비가 오게 되면 코스 전장도 더 길게 느껴지고 러프가 좀 더 채를 잘 안 빠지게 만드니까 최대한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서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3라운드와 같은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던 성유진은 이날 마지막 2개 홀에서 잡아낸 두 개의 버디로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위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복귀, 우승 없이 준우승만 한 차례 기록 중이었던 성유진은 이로써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성유진은 "생각보다 라운드 소요 시간이 길어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고 한 타 한 타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우승을 향한 은근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욕심대로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면 힘이 들어가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가 더 많은 것 같다."며 "그래서 좀 더 비워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샷 한 샷 열심히 집중해서 쳐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유진 역시 비를 최종 라운드의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골프 선수한테 비는 사실 변수가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특히 이런 메이저 코스 같은 경우는 러프가 길기 때문에 비가 오면 더 억세지고 거리도 더 안 나가기 때문에 굉장한 변수일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집중력이 요하는 라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테이핑을 한 손목을 언급하며 "손목이 많이 아파서 사실은 대회를 할 수 있을까 계속 하면서 막 정말 눈물이 약간 날 정도로 너무 아팠는데 계속 수가가 너무 잘 나와서 정말 진통제 먹고 참고 계속 치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렇게 참는 것만큼 행운이 따라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승희와 성유진이 1,2위로 챔피언조에 합류한 가운데 지난 달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유현조(삼천리, 6언더파 210타)가 공동 3위로 챔피언조의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찼다.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데뷔 후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KPGA데뷔 후 수확한 세 차례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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