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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선수 파이퍼 질이 난소암을 극복하고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낸 '인간 승리'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선수 파이퍼 질이 난소암을 극복하고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낸 '인간 승리'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파이퍼 질은 2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출전, 15년 지기 파트너 폴 포리에이와 함께 빈센트 반 고흐 헌정곡 '빈센트'에 맞춰 연기를 펼쳐 217.74점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25.82점을 얻은 프랑스의 기욤 시즈롱-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 은메달은 224.39점을 받은 미국의 에번 베이츠-매디슨 초크 조가 차지했다.
그동안 질과 포리에이는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그 동안 세계선수권과 사대륙선수권 등 다른 대회에선 정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유독 올림픽에선 번번이 메달 순위권 밖으로 밀렸던 이들은 이로써 세 번째 참가하는 올림픽에서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3년 전 난소암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 위기에 처했던 파이퍼 질은 이를 극복하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직후 "3년 전 난소암 진단을 받았을 때, 이런 순간을 상상도 못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신과 신체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든 어떤 어두운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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