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스프린터 시리즈의 제2관문인 ‘제34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3, 3세 이상, 1200m, 순위상금 5억원)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3년 ‘SBS배’로 출발해 2017년 개명된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돌아온포경선’ ‘모르피스’ ‘가온챔프’ 등 한국 경마에 이름을 새긴 명마들을 배출해 온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대상경주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 10두, 부산경남 5두 총 15두가 출전한다. 1분10초 안팎의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갈리는 1200m 단거리 경주는 순간의 판단과 전략이 승패를 좌우해 긴장감과 박진감이 더욱 극대화된다.
지난해 스프린트 시리즈 전 경주를 석권한 ‘빈체로카발로’가 올해 1관문인 부산일보까지 제패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우승 유력마 3두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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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체로카발로.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 [서울] 빈체로카발로(24전 11/3/1, 레이팅 111, 한국, 수, 5세, 조교사 서인석)
명실상부한 현 단거리 최강 경주마다. 지난해 부산일보배·SBS스포츠 스프린트·서울마주협회장배를 연달아 제패했다. 이처럼 스프린터 시리즈를 완전 석권한 것은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이다. 총 24번의 출전 경험 가운데 17번이 1200m 경주로, 단거리를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휴양 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3월 부산일보배에서는 막판 강력한 추입으로 우승을 거두며 기량을 입증했다.
| ▲ 위너클리어. |
▲ [부경] 위너클리어(15전 7/2/1, 레이팅 98, 한국(포), 수, 4세, 조교사 백광열)
1200m 대상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쌓고 있다. 2세 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와 경남도민일보배, 3세 때는 KRA 스프린트@영남을 제패하며 단거리 대상경주 총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등급으로 승급했고, 경쟁마들에 비해 경주 경험은 다소 적지만 1200m 거리 총 11전에 승률 63.6%,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한 승률) 90.9%라는 성적표를 갖고 있다. 특히 앞서 첫 대상경주 무대였던 부산일보배에서는 ‘빈체로카발로’에 2마신 차로 밀린 2위를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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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월드. |
▲ [서울] 영광의월드(23전 11/5/1, 레이팅 108, 한국, 거, 5세, 조교사 박재우)
통산 11승, 레이팅 108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상경주 우승 기록은 아직 없다. 연초 세계일보배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한 채 마지막 코너까지 흐름을 주도했지만, 막판 ‘스피드영’의 기세에 밀려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실력은 증명됐지만 타이틀이 따라오지 않는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장추열 기수 대신 새로운 파트너인 루이스 기수와 호흡을 맞춰 대상경주 첫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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