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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준(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복귀한 박혜준(한화큐셀)이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데뷔 후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혜준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8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오후 2시 44분 현재 박혜준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22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두 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 순위 71위에 머물러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한 박혜준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1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진입, 상금순위 8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회복했다.
2년 만에 다시 1부 투어 무대에 올라온 박혜준은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정규 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특히 박혜준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그의 KLPGA투어 데뷔 후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박혜준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 다 너무 좋았다. 7언더파를 쳤는데도 별로 힘들지도 않고 재밌게 쳤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세컨드 샷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물론 다른 샷들도 정확도가 좋았지만 세컨드 샷이 핀에 붙으면서 버디를 좀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비시즌 스윙 코치인 한창원 코치와 두 달간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박혜준은 "정확도가 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페어 웨이 안착률도 그렇고 아이언 샷도 제가 확실한 구질이 생겼다. 원래는 스트레이트를 치려고 많이 노력을 했었는데 지금은 굳이 그러지 않고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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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준(사진: 스포츠W) |
루키 시즌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드림투어로 내려갔던 당시 상황에 대해 박혜준은 "우선 22년도 시즌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을 해서 2부 투어에 내려갔을 때도 더 마음을 잡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혜준은 대회 마지막 날 코스 공략에 대해 "일단 제가 양잔디 코스를 좋아하는데 여기 코스가 양잔디라서 일단 그 점이 마음에 들고 페어웨이가 많이 좁지도 않은 것 같아서 수월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생애 첫 1부 투어 챔피언조 플레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처음 챔피언조에 들어가는 거여서 떨리다기보다는 많이 설레는 것 같다"며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쳐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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