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총이용객 1만 1,000명 돌파 이어 6월 약 2만 명 기록… 한 달 만에 방문객 75% 증가
독보적인 ‘태그 액션’ 기술 결합된 K-놀이 콘텐츠, 동남아 기후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로 우수성 입증
현지 대형 유통사들의 잇따른 러브콜로 연내 베트남 내 추가 출점 논의 본격화
[SWTV=이일용 기자] 국내 키즈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캘리클럽(CALI CLUB)'이 베트남 진출 이후 빠른 이용객 증가세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K-체험형 콘텐츠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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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텐씨엘 |
텐씨엘은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빈컴메가몰 타오디엔에 캘리클럽 1호점을 열었다. 개장 당일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몰리며 매장 앞 대기 줄이 형성됐고, 현지에서는 새로운 실내 놀이시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용객 증가 속도도 눈에 띈다. 영업을 시작한 첫 달인 5월 누적 이용객은 1만1000명을 돌파했고, 6월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해 전달보다 약 75%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뿐 아니라 재방문 비율도 꾸준히 늘면서 지역 내 대표적인 실내 체험시설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초기 화제성을 실제 수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캘리클럽의 차별화 요소는 IT 기술과 스포츠 활동을 접목한 체험 방식이다. 이용객은 RFID 태그 팔찌를 착용한 뒤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실시간으로 점수를 기록하고 순위를 경쟁한다. 단순 놀이를 넘어 게임 요소를 더한 참여형 콘텐츠가 현지 어린이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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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텐씨엘 |
시장 환경과의 궁합도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연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베트남에서는 실내 여가시설 선호도가 높은데, 캘리클럽은 이러한 환경에 맞춰 기술 기반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시설 규모보다 콘텐츠 차별화가 해외 시장에서도 중요한 경쟁 요소임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는 디지털 마케팅도 힘을 보탰다. 틱톡을 중심으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이 오프라인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넓힌 점도 초기 안착의 요인으로 꼽힌다.
캘리클럽 베트남 합작법인은 하반기 학교 및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체험학습과 팀빌딩 프로그램, 생일파티 상품을 강화하는 동시에 식음료와 굿즈 판매를 확대하고 가족·단체 고객을 위한 패키지를 추가해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베트남 1호점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현지 대형 유통사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복수의 쇼핑몰과 유통 플랫폼으로부터 신규 입점 제안을 받아 추가 출점을 협의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K-스포테인먼트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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