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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현(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우승에 이어 공동 다승왕의 자리까지 올랐던 배소현(메디힐) 첫 우승의 추억이 깃든 대회에서 데뷔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배소현은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예선: 6,569야드, 본선: 6,366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 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배소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1번째 생일을 앞두고 154번째 출전한 정규투어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었다.
153전 154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배소현은 이후 '더헤븐 마스터즈', 'KG 레이디스 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예원, 박현경, 이다연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인 스타 군단 메디힐 골프단에 합류하는 등 행복한 변화를 겪은 배소현은 그러나 올 시즌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7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지만 톱10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고,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였던 지난 주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조별예선 3전 전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첫 우승의 추억이 서려 있는 페럼 코스에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를 시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배소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대가 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샷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페럼클럽은 티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 놓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웨지 샷의 거리감과 스핀 컨트롤에 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공략법을 전했다.
배소현의 데뷔 첫 타이틀 방어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같은 집 식구인 이예원.
이예원은 지난 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함으로써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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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원(사진: KLPGT) |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996시즌 박세리, 1997시즌 김미현, 2008시즌 서희경에 이어 KLPGA 역대 4번째로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시즌 초반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예원은 한 시즌 최단 기간으로 상금 7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1시즌 박민지(27,NH투자증권)가 기록한 상반기 최다 상금(1,132,607,500원)과 상반기 최다 우승(6승) 등의 기록 경신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통산 누적 상금 3,972,622,767원으로 ‘최단 기간 누적 상금 40억 원’ 돌파까지 27,377,233원을 남겨두고 있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는데,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주 연속 우승이라는 특별한 기록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럼클럽은 코스가 까다로워 플레이가 쉽지 않은 곳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올 시즌 4승이 목표였는데, 하루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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