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모든 작품을 너(강하늘)하고만 해도 좋겠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가 개최, MC 박경림이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감독 남대중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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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강하늘과 모든 작품하고파”…‘퍼스트 라이드’-강하늘 미담-한선화 감동눈물-흥행 예감까지 [사진=연합뉴스] |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영화 ‘30일’로 코미디 장르에 남다른 감각을 입증한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재결합 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하늘은 “‘30’일도 너무 좋았는데 짧은 시간안에 다시 만난 감독님도 처음이다. 서로를 잘 알아서 긴 얘기가 필요하지 않고 편했다. ‘30일’이 잘되고 나서 더 여유가 생겨졌다. 더 재밌어졌다”고 했다. 남대중 감독은 “강하늘 배우는 저랑 ‘30일’을 같이해봤다. 제가 글을 쓰고 연출하는 작품은 가장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였다. 이 영화는 강하늘 배우 없었으면 어쩌나 할 정도로 좋았다. 촬영 막바지에 현장에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몇 작품을 할지 모르겠는데, 그 모든 작품을 너하고만 해도 좋겠다’고 할 정도였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남 감독은 강하늘을 비롯한 배우들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그는 “김영광 배우는 도진이가 복합적인 캐릭터다. 멋있고 과묵했다가 어떨 때는 되게 바보같다.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맞았다. 농구 선수를 꿈꾸는 캐릭터라서 피지컬과 비주얼도 잘 맞았다. 강영석 배우는 연기력으로는 논할 필요 없는 배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눈빛과 두상이 중요했다. 연기톤이 제가 추구하는 톤에 맞았다. 최종 오디션에 머리를 밀고 왔더라. 정말 완벽한 계란의 알 전구 같았다. 한선화 배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이 4명의 바보들을 잘 이끌고 올바르게 인도한다. 독보적인 아우라가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완벽한 놈’ 정태정 역의 강하늘은 남대중 감독과 ‘퍼스트 라이드’ 현장을 리드했다. 그는 “제가 웃음을 잘 못 참아서 저는 그냥 웃었다. 처음에는 참아보려고 했는데, 너무 주옥 같은 장면들이 많아서 그냥 다 웃어버렸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고등학생을 연기를 위해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는 모두 교복을 입어야 했다. 강하늘은 “은우씨는 어울린다. 제가 처음 촬영하러 교복입는 씬 촬영을 갔는데 아직은 입을 수 있나 하고 갔다. 영석씨랑 영광이형 보고 ‘우리 이제 교복 입으면 안되는구나’했다”며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사과했다. 한선화가 자신은 괜찮았다고, 너무 행복했다고 하자 강하늘은 “선화씨도 교복 입으면 안 된다”며 재차 교복 종료 선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계금복은 ‘눈뜨고 자는 놈’이다. 강영석은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 그는 “오디션 전에 엄마가 괜찮을 것이라고 하셨었다. 보이는 모습이 너무 중요했다”고 했다. 이어 “눈뜨고 자는 연기는 30초 이상 안 된다. 눈을 감고 있다가 뜨면 안된다. 살짝 뜨고 있다가 뜨면 오래할 수 있다. 눈뜨고 자는 연기라서 손도 움직여달라고 하셨다. 제가 해본 연기 중 제일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차은우는 ‘잘생긴 놈’ 안연민을 연기했다. 남대중 감독은 “지금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차은우 배우가 아니면 개연성이 성립하지 않는 캐릭터다. 은우씨가 이 작품을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제작이 어렵다던가, 기다렸다가 찍어야 했을 것이다. 조상님이 주신 복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차은우는 “하늘 서배님은 너무 좋아해서 연극 보러 갔을 때 인사 한번 드리고 이번에 같이 했다. 현장에서 너무 밝은 형이자 친구이자 선배님이셨다. 영광 형은 스무살 때 ‘정글의 법칙’을 같이 갔던 형이라 편한 형이다. 영성이는 비주얼도 재밌고 유쾌하게 잘했다. 글 자체가 즐겁기도 했고 감독님과 5인방이 되서 재밌게 찍었다. 학창 시절의 뜨거움 향수를 느끼셨으면 한다. 그때를 공유하고 추억에 잠기실 수 있는 포인트를 극장에서 봐주시면 더 생생할 것 같다”고 했다.
유일한 홍일점인 ‘사랑스러운 놈’ 옥심은 한선화가 연기했다. “보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3번 연속으로 읽었다”는 한선화는 “대박 조짐을 느꼈다. ‘술도녀’ 오픈하기 전에 별똥별을 두번 봤다. ‘놀아주는 여자’ 촬영 중에도 저만 별똥별을 봤다. 8월에 삼각지에서 맥주펍에 나갔다가 별똥별을 봤다.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이 잘 될 것이라는 강한 느낌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퍼스트 라이드’는 메이킹 영상이나 이날 현장만으로도 화기애애함 그 자체로, 대환장 케미를 예고했다. 특히 한선화는 배우들과의 호흡 소감에 “저는 너무 좋았다. 제가 제작보고회 오기 전에 오빠들과의 호흡을 물어보실 것 같아서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다. 정말 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태국에서 한달 동안 힘들게 바싹 촬영을 하고 저부터 먼저 돌아왔다. 그 시간이 어떻게 흐른지 모른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하늘 오빠는 현장에서 저한테 연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선배다. 영광 오빠는 표현이 많이 없다. 근데 따뜻함이 느껴졌다. ‘선화야 고생했다’는 아니더라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영석씨는 너무 의지했던 동료다. 이걸 얘기하다가 울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하늘에게 장문의 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 “공항 가는 차안에서 오빠들한테 고마워서 문자를 남겼다. 정이 좀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다들 답장을 주셨는데 하늘 오빠는 저희의 리더로서 너무 잘 이끌어주셨는데 좋은 말들을 남겨주셨다. 다른 촬영할 때도 그걸 가슴에 담고 작품에 임한다”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 지인을 묻는 질문에 강하늘은 김우빈을 꼽았다. 반면,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는 강하늘로 통일, 남 감독은 윤경호를 꼽았다. 김영광은 “하늘씨가 현장에서 너무 재밌게 하고, 많은 것들을 똘똘하게 만들어낸 것을 본인이 체크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았다”며 강하늘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퍼스트 라이드’ 팀은 OST도 함께 가창, 쇼박스 자체 예능도 촬영했다고. 강하늘은 “진짜 카메라가 없다시피 리얼로 찍었다. 예능 ‘퍼스트 라이드 대환장 케미쇼’를 찍었다. 홍보 일정으로 찍었지만 재밌게 나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10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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