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한국여자오픈 복귀전 선두권 마무리 "'하나 넘겼다. 해냈다' 싶었죠"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2:00:58
  • -
  • +
  • 인쇄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버디 4개 보기 2개 2언더파 70타 선전
▲ 윤이나(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오구 플레이 파문'을 딛고 2년 만에 돌아온 한국여자오픈 무대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윤이나는 13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에서 열린 국내 여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잠정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는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 한 개와 버디 3개 섹스튜플 보기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4오버파 68타를 기록한바 있다. 당시 윤이나의 기록은 한 달 후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 자진 신고로 윤이나는 실격 처리되고 기록은 무효 처리 됐다. 

 

윤이나는 라운드 직후 기자들 만나 "오늘 굉장히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골프장이었어서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차분하게 경기 마무리한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윤이나는 2년 전 오구플레이 파문을 일으킨 코스에서 다시 경기를 펼친 데 대해 "사실 편안한 마음으로 골프장에 오지는 못했던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뒤 "분명 좋은 기억은 아니었기 때문에 라운드 하면서도 계속 간간이 생각이 났는데 그래도 지금 해야 하는 샷, 눈앞에 있는 공에 집중하면서 치니까 그래도 과거의 일들을 많이 생각하지 않고 경기할 있었던 같다."고 돌아봤다. 

 

▲ 윤이나(사진: KGA)

 

2년 전 오구플레이을 일으켰던 15번 홀 플레이에 대해 윤이나는 "사실 드라이버를 쳤을 랜딩할 있는 랜딩 존이 많이 좁은 편"이라며 "오르막도 심하고 해서 우드를 쳤을 조금 세컨샷을 치게 되지만 그래도 티샷 했을 조금 페어를 지킬 있는 확률이 올라가서 이번에는 우드로 공략하기로 했다"고 티샷 공략에 대해 먼저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15번 홀에서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는 기자의 말에 "사실 (오구플레이) 생각이 났다고 하면 거짓말인 같다"면서도 "그래도 과거고 지금 현재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니까 표정이 좋아 보였던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곧바로 "(티샷을 날리고) '하나 넘겼다. 해냈다' 싶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2년 전 스코어보다 6타 좋은 스코어로 복귀전을 마친 것이 2년 전 경기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윤이나는 "" 홀 나왔던 10번 홀(파5)에서 재작년에 11타(섹스튜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출발을 했는데 덕분에 이번에는 조금 안전하게 공략하면서 버디를 잡고 출발할 있었던 같다."고 밝혔다. 

 

최근 고관절 통증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한 차례 기권하기도 했던 윤이나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 "오늘은 괜찮았다."면서도 "고관절이 그리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몸이 힘들고 걷는 많아지면 다시 아프고 그래서 완전 괜찮아진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 윤이나와 그의 팬들(사진: 스포츠W)

 

2년 만의 한국여자오픈 복귀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이나는 남은 경기에 대해 "욕심 내지 않고 그냥 매 최선을 다해서 치는 언제나 그랬듯 목표"라며 "특히 이번 코스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금 안전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있는 그런 샷을 위해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기사에 사용할 사진을 한 컷 찍자고 했더니 윤이나는 무더운 날씨에 자신과 라운드를 함께 해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달라며 클럽하운스 한켠에서 기다리던 팬들 사이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윤이나, KGA 징계 감경...내년 KLPGA투어 복귀할듯2023.09.26
'서교림·김민솔·이효송' 한국 여자골프, 세계 팀챔피언십 제패 '통산 5승'2023.10.29
윤이나, 새 시즌 KLPGA투어 복귀 확정...출장정지 징계 '3년→1년6개월' 감면2024.01.08
[KLPGA] 윤이나,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전…21개월 만의 복귀전2024.03.20
'컴백' 윤이나, "프로의 책임 배웠다…모범적인 선수 되어 보답" 자필 편지2024.03.29
[KLPGA] 신지애, "윤이나 복귀, 지금부터의 시점이 더 중요하다"2024.04.03
[KLPGA] 눈물 쏟은 윤이나 "다시 골프 선수로 살 기회 주셔서 감사"2024.04.04
[KLPGA] 윤이나, 복귀전 컷 통과 "어제보다 마음 편했다...경기 감각은 아직"2024.04.05
[KLPGA] 윤이나, "내 복귀전 점수는 100점...몇 개 쳤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2024.04.07
[KLPGA] 윤이나, 복귀전 상금 전액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2024.04.08
[KLPGA] 이주미,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티샷 신경쓰면 충분히 승산"2024.04.09
[KLPGA] 윤이나, 코스 레코드 타이 "지난주 보다 퍼팅감 많이 올라왔어요"2024.04.11
[KLPGA] '데뷔 첫 64타' 배소현, "첫 우승에 필요한 것은 찬스를 잡는 능력"2024.04.11
[KLPGA] 윤이나·김서윤, 비공인 코스레코드 타이 '공동 선두'2024.04.11
[KLPGA] '최장 코스 대회' 나서는 장타자 윤이나, "원래 하던대로 자신있게"2024.04.18
[KLPGA] '버디만 8개' 윤이나, '메이저' KLPGA챔피언십 선두권 도약2024.04.26
'기적의 이글쇼' 이효송, 日 메이저 '살롱파스' 제패...JLPGA투어 최연소 우승2024.05.05
[KLPGA] '필드 복귀 한 달' 윤이나, "좀 더 내게 집중하고 경기에 몰입할 것"2024.05.11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 골프, 13일 개막…홍지원, 타이틀 방어 도전2024.06.12
'AGLF 추천' 아시아 골프 유망주 4명, 한국여자오픈 출전2024.06.12
윤이나, 2년 만에 돌아온 레인보우힐스에서 보여줄 것들2024.06.12
'JLPGA 최연소 제패' 국가대표 이효송, "국내 정규 투어도 우승하고 싶어요"2024.06.13
'153전 154기' 배소현, 한국여자오픈 첫 날 선두…첫 메이저 타이틀 정조준2024.06.13
'35홀 노보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이틀째 선두 "우승을 꼭 하고 싶어요"2024.06.14
'4언더파 약진' 최가빈, 한국여자오픈 선두권 도약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2024.06.14
윤이나, 한국여자오픈 복귀전 '톱10' 컷 통과 "4일 다 칠 수 있음에 감사"2024.06.14
이동은, 한국여자오픈 2R 5언더파 약진 "첫 메이저 컷 통과...톱10 목표"2024.06.14
뉴스댓글 >
  • '충격의 230m'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1위 김나현 프로의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가는 3번 우드 '썰'

    '충격의 230m'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1위 김나현 프로의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가는 3번 우드 '썰'

    거리가 너무 나서 고민?! '263야드' KLPGA투어 드라이버 비거리 1위 '초장타자' 김나현의 웨지 컨트롤 노하우

    거리가 너무 나서 고민?! '263야드' KLPGA투어 드라이버 비거리 1위 '초장타자' 김나현의 웨지 컨트롤 노하우

  • [내백공] 압도적인 비거리의 비결? KLPGA 최장신!  김나현 프로의 골프백 대공개

    [내백공] 압도적인 비거리의 비결? KLPGA 최장신! 김나현 프로의 골프백 대공개

    [쇼츠인터뷰] 서교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쟁 합류 "3,4번 홀에 더 집중하겠다"

    [쇼츠인터뷰] 서교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쟁 합류 "3,4번 홀에 더 집중하겠다"

  • 김민주, 컷 탈락 직후 우승?! 비워서 터진 첫 우승 '잭팟'

    김민주, 컷 탈락 직후 우승?! 비워서 터진 첫 우승 '잭팟'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