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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싹한 연애’ 양세종 |
[SWTV 유병철 기자]‘오싹한 연애’ 양세종이 하찮을수록 설레는 로코의 정석을 완성했다.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 중 양세종은 공포와 코믹, 로맨스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마강욱의 매력을 한층 선명하게 그려냈다.
지난 3화에서 천여리(박은빈 분)의 손이 닿은 뒤 영안이 열린 마강욱은 귀신들의 등장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앞서 냉철한 판단력과 빈틈없는 태도로 사건을 이끌었던 모습과는 달리, 귀신 앞에서 겁에 질려 벌벌 떠는 반전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양세종은 귀신을 목격한 순간 굳어지는 표정과 가빠지는 호흡, 아기 귀신을 등에 업은 채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과장되지 않게 풀어내며 극의 코믹한 리듬을 살렸다.
반면, 여리와의 감정 장면에서는 힘을 덜어낸 연기로 결을 달리했다. 여리가 귀신을 보게 된 과거를 고백하자 손을 꼭 잡아주며 마음을 헤아리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등 섬세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의 깊이를 더했다.
양세종은 천여리를 향한 오해가 이해와 공감으로 바뀌는 마강욱의 감정선을 차근차근 쌓아갔다. 자신이 겪는 두려움보다 상대의 오랜 상처를 먼저 돌아보는 진심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귀신 앞에서 한없이 하찮아지는 모습부터 생활밀착형 코미디, 로맨스의 섬세한 감정선까지 유연하게 소화하며 ‘로코 남주’의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 4회는 전국 유료 가입 가구 기준 5.8%(최고 6.5%), 수도권 평균 5.7%(최고 6.3%)를 기록했다.
한편, tvN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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