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히다 오리에(왼쪽)와 이마리(사진: PB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일본 여자 3쿠션의 ‘살아있는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한국 여자 당구의 1세대인 51세의 베테랑 이마리가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첫 우승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히다 오리에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11-9, 11-10, 5-11, 11-10)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90년대 중반 3쿠션 선수로 데뷔한 히다 오리에는 세계 여자3쿠션선수권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일본 여자 3쿠션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지난 시즌 우선등록 선수로 프로에 입성한 히다 오리에는 망막 박리 증상이 겹쳐 시즌 도중 수술대에 오르는 등 한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부상 회복 이후 꾸준히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직전 대회 8강에 이어 결국 첫 결승 진출을 이뤘다.
히다 오리에는 이날 김보미를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3세트 하이런 6점을 성공시킨 김보미에게 5-11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서 6이닝만에 11점을 채우며 11-10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이마리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에 3-2(5-11, 11-9, 7-11, 11-9, 9-5) 짜릿한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LPBA 출범 원년 멤버로서 네 시즌만에 처음으로 오른 결승 무대다.
첫 세트를 9이닝만에 5-11로 김가영에 내준 이마리는 2세트를 12이닝 만에 11-9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를 다시 17이닝의 장기전 끝에 김가영에 7:11로 내주며 패배의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4세트를 10이닝 만에 11-9 따내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끌고 갔다. 이마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 공타 없이 5이닝만에 9:5로 경기를 마미르 지으며 생애 첫 프로 무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포켓볼 선수로 먼저 데뷔했으나 90년대 후반 3쿠션 선수로 전향해 지난 25년간 꾸준히 활약해 온 이마리는 일본의 전설을 상대로 생애 첫 프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마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선수로 활동하면서 큰 성과가 없어 ‘이젠 은퇴해야 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이번 대회에 임한 것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아직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 내일 결승전에서도 앞에 놓인 공 하나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일 여자 3쿠션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선수들의 결승 맞대결은 11일 밤 9시30분부터 진행된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news/data/20260614/p179589003005017_827_h.jpg)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news/data/20260427/p179545802840315_298_h.jpg)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news/data/20260425/p179567404088248_286_h.jpg)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news/data/20260416/p179553002710599_119_h.jpg)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news/data/20260119/p179578202677172_368_h.jpg)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news/data/20251229/p179578202495410_395_h.jpg)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news/data/20250620/p179545802819020_558_h.jpg)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news/data/20250619/p179578202442404_555_h.jpg)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6169306_947_h.jpg)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3802088032_935_h.jpg)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2621458_915_h.jpg)





![[인터뷰] “6명 전원 참여에만 허락된 이름”… 보이넥스트도어, 크레디트에 새긴 자부심](/news/data/20260606/p1065586349147433_595_h2.jpg)
![[인터뷰] ‘군체’ 전지현 “첫날 첫 신부터 곧바로 좀비 등장…전개 속도에 새삼 놀랐죠”](/news/data/20260601/p1065597365371184_549_h2.jpg)
![[인터뷰] ‘와일드 씽’ 엄태구 “할 수 있는 모든 귀여운 척 다해…민망할 겨를 없었죠”](/news/data/20260529/p1065594516514728_565_h2.jpg)
![[인터뷰] ‘와일드 씽’ 박지현 “강동원·엄태구 사이 센터 사수? 상큼함으로 밀고 나갔죠”](/news/data/20260527/p1065596240079577_9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