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윤동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 종영 소감

유병철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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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홍내 [사진 제공 = 티빙]

 

[SWTV 유병철 기자]‘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이홍내는 말년 병장이자 취사병 윤동현 역을 맡아 완벽한 성장을 이뤄내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에서는 윤동현의 성장 서사가 빛을 발했다. 강림초소 폐쇄를 앞두고 펼쳐진 요리 경연 대회에서 강성재의 지원군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고, 이후 강림소초에서 전역을 맞이하며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요리에는 관심이 없던 취사병에서 처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캐릭터의 성장을 이뤄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윤동현은 손만 대면 음식 맛이 떨어지는 일명 ‘마이너스의 손’, ‘지옥의 취사병’으로 불리지만 알고 보면 후임들을 아끼는 따뜻한 선임이다. 이홍내는 능청스러운 허당 매력부터 후임들을 향한 진심, 말년 병사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취사병 동료 강성재(박지훈 분)와의 케미스트리는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다. 초반에는 강성재를 향한 질투를 코믹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시간이 흐를수록 든든한 선임이자 동료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번번이 휴가가 미뤄질 때마다 드러나는 허탈감과 외로움, 생활감 넘치는 연기와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감정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동안 강렬한 캐릭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이홍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이전 작품 속 모습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 그는 코믹한 매력은 물론 후임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 전역을 앞둔 병장의 복합적인 감정까지 폭넒게 아우르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증명했다.

 

완성도 있는 열연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이홍내는 종영을 맞아 “윤동현은 제 모습과 군 생활 경험이 많이 투영된 캐릭터라 더욱 애정이 컸습니다. 윤동현을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텝분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현장의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는 작품 전체를 품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고, 새로운 장르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부딪히고 배우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웃음과 공감, 진심을 모두 담아낸 이홍내는 윤동현이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남겼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7.618%를 기록했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5.8%로 출발, 3회 이후 꾸준하게 7%대를 유지해왔다.

 

새로운 변신 가능성을 증명한 이홍내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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