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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약관의 나이로 필리핀 테니스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랭킹 47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WTA1000, 총상금 408만8천211달러) 8강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약관의 나이로 필리핀 테니스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랭킹 47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WTA1000, 총상금 408만8천211달러) 8강에 진출했다.
이알라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2위)를 상대로 98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5,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알라가 제압한 상대 크르스테아는 이알라보다 16살 가까이 나이가 많은 베테랑.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예고한 크르스테아는 이날 초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란실바니아오픈(WTA250, 총상금 28만3천347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5-5에서 크르스테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승기를 잡은 뒤 곧바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세트를 선취한 이알라는 2세트 초반 두 차례 크르스테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후 크르스테아에게 내리 세 게임을 내줬지만 6-4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알라는 이로써 2001년 이 대회가 신설된 이후 필리핀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대회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알라가 WTA1000 시리즈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마미애미 오픈(4강 진출)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이알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매 라운드가 전쟁 같고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오늘 제 경기력에 정말 만족하고, 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의 핵심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제 샷을 믿는 것이었다"며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매우 단단한 플레이를 했고, 그게 경기력과 스코어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알라는 세계 랭킹 4위 코코 고프(미국)와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가 투어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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