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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세계 최강자 김길리(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각종 빙상 종목의 국제대회 상금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원국에 대한 재정 지원이 두 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제60회 정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ISU의 국제대회 총상금 규모는 2025-2026시즌 540만 달러(약85억원)에서 2026-2027시즌 1천110만 달러(169억원)로, 2027-2028시즌엔 1천200만 달러(183억원)까지 증액된다. 두 시즌 만에 두 배 이상 증액되는 셈이다.
회원국 대상 대회 출전 지원금도 기존 240만 달러(37억원)에서 450만 달러(69억원)로 두 배 가까이 증액한다.
이와 같은 결정은 ISU가 최근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재정 규모를 크게 확대한 결과다.
김재열 회장은 2022년 6월 총회에서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으로 당선된 뒤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동하던 주요 마케팅 인사를 영입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해왔다.
ISU는 "투자 전략을 통해 8천만 달러(1천22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과 회원국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재열 회장은 "선수들은 빙상의 중심"이라며 "상금 증액 결정은 빙상의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상금 증액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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