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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반야 [사진 제공 = 스테이지 브릿지] |
[SWTV 유병철 기자]배우 최반야가 10여 년에 걸친 해외 활동 끝에 글로벌 무대에서의 화려한 도약을 알렸다.
올해 할리우드 메이저 플랫폼의 대작 시리즈 두 편에 연이어 이름을 올린 것.
최반야는 지난 3월 27일 공개된 애플TV의 대표 SF 시리즈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 시즌5 출연에 이어, 현재 뉴욕에서 Peacock/A24 공동 제작 드라마 ‘슈퍼페이크(Superfakes)’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한 해에 두 편의 할리우드 메이저 플랫폼 시리즈에 비중 있는 역할로 참여하는 것은 한국 배우로서 매우 이례적이고 독보적인 성과다.
최반야가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작품은 애플TV 간판 SF 드라마 ‘포 올 맨카인드’ 시즌5다.
극 중 북한 우주비행사 이정길(C.S. 리 분)의 아내 남문영 역을 맡은 최반야는 초반 에피소드부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조엘 킨나만 등 세계적인 주역들과 호흡을 맞춘 이번 시즌은 지난 3월 27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최반야는 A24와 유니버설 산하 UCP가 공동 제작하는 심리 드라마 ‘슈퍼페이크’에 전격 합류했다.
에미상 수상 작가 앨리스 주(Alice Ju)가 쇼러너를 맡고, 할리우드 스타 루시 리우(Lucy Liu)가 주연 및 제작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뉴욕 차이나타운의 이면을 그리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 속에서 최반야는 비중 있는 조연 캐릭터를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반야의 할리우드 입성은 10여 년에 걸친 무명 시절을 견뎌낸 끈기와 도전의 산물이다. 연세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는, 이후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러브토크’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시나리오 작가에서 배우로, 다시 할리우드 도전자로 변신을 거듭해온 그는 할 베리, 실베스타 스탤론을 지도한 세계적인 연기 코치 이바나 처벅(Ivana Chubbuck)을 통해 할리우드식 연기 훈련을 체화했다. 수많은 오디션과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다져온 내공은 이번 메이저 시리즈 캐스팅의 밑거름이 됐다.
뉴욕과 서울에 지사를 둔 매니지먼트사 스테이지브릿지(STB)는 "최반야는 대본의 구조를 꿰뚫어 보는 작가적 시각과 할리우드 현장 시스템에 최적화된 유연함을 동시에 보유한 배우이다"며 "이번 연이은 캐스팅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그녀의 가치를 할리우드 캐스팅 시스템이 객관적으로 인정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최반야라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반야는 이번 성과에 대해 “배우의 인생에서 겪은 아픔과 배움은 모두 연기의 자산, 즉 ‘총알’이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사격이 세계 1위이지 않나. 이제 나의 총알들도 발사되기 시작했으니 하나하나 명중시켜 다음 작품으로 이어가고 싶다. 연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깊게 소통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반야가 출연 중인 애플TV ‘포 올 맨카인드’ 시즌 5는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으며, 루시 리우 주연의 기대작 ‘슈퍼페이크’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뉴욕 현지에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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